JKL의 토호문제연구소 :: '과거 글들' 카테고리의 글 목록 (4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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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참으로 창피하고 비참한 뉴스를 보았다.  지금의 이명박대통령이 취임초 진행하려 했던 한반도 대운하는 국민의 큰 반대에 부딪혔다. 당연한 일이었다. 황당무개한 건설사업으로 경기를 살리겠다니 국민들은 반대를 넘어 황당할 수 밖에 없었다. 결국 대통령은 한바도 대운하 졔획을 중지하겠다고 선언하였다. 그러나 얼마뒤 한 연구원의 양심선언언이 있었다. 이대통령은 겉으로는 국민의 뜻에 따르는 척하면서 뒤로는 국민을 속이고 대운하계획을 비밀리에 진행 시키고 있었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양심을 지키기 위해 밀실대운하계획을 폭로하였던 연구원은 오늘 정직당했다는 것을 알았다. 잠시 나온 뉴스였다. 다음날이면 이미 언론에선 사라지고 며칠이 지나면 아고라에서 조차사라질 뉴스다. 글을 쓰는 필자의 기억에서도 그리 오래가지 못하고 조만간 잊혀질 것이다. 그러나 적어도 그 순간만큼은 충격과 비참함을 느끼기엔 충분했다. 정직이라니 결국은 일하러 나오지 말라는 것이 아닌가. 해고의 사전절차와도 같은 것이다. 그의 양심선언의 결과는 해고였다.
 역사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보여주고 또한 교훈을 준다. 지금 우리도 역사속을 살아가고 있으며 후손들에게 우리의 모습을 통해 많은것을 보여주고 교훈을 주게될 것이다. 하지만 수치스럽게도 이번에는 우리가 후손들에게 위대한 모습이 아니라 불행한 모습을 보여주는 방법으로 될것 같다. 김태희 연구원의 폭로는 아무리 권력자라도 국민을 함부로 기만할 수 없으며 만일 그러하였다간 뜨거운 맞을 본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동시에 그가 사실상의 해고를 당하는 모습에선 비열한 권력이 국민의 양심에 대해 휘두르는 몽둥이를 우리는 보게 되었다.
 후손들은 이러한 지금의 우리를 보면서 두가지를 깨달을 것이다. 용기있는 사람들의 노력으로 사회는 조금씩 개선된다는 것. 그러나 그 일에 앞장섰던 용사들은 권력의 몽둥이를 맞는 다는 것이다. 둘중 어느것을 배우느냐는 후손들의 몫이지만 분명한건 우리들은 멎진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다.
 용기란 그저 겁이 없는 것이 아니라 필요할 때 낼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한 사나이가 용기를 내어 자신이 사는 사회를 위해 나섰다. 군력이 국민을 기만하는 모습을 보며 국민의 한사람으로써 권력자의 비열함을 폭로하였다. 그러나 우리는 그 하나의 용기조차 지켜내지 못한채 그가 보복을 당하도록 내버려 두었다. 이것은 우리 시민들의 수치이다. 세상에서 자신의 권익을 지키기 위해 맞서 싸울수 있는 자들이 시민이다. 자신의 권익을 주장하지 말아야하는 자들은 노예들 뿐이다. 그런데 우리는 스스로가 시민이라고 자칭하면서도 시민의 권리를 지키려나선 한 사나이의 용기조차 지켜주지 못했다. 우리가 이렇게 비겁하였던가? 우린 시민이 아니라 그저 권력자들의 노예였던 것인가? 
  아니다. 결코 그렇지 않다. 우리가 그저 노여였을 뿐이라면 우리가 어떻게 이명박씨의 독재정치의 시도와 폭거에 대항해 촛불을 들었었겠는가. 그런 우리는 김희태연구원 용기를 지켜줘야 한다. 위대한 대한민국의 시민들이 그런것도 못하겠는가!
Posted by 티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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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2. 19. 00:33

각종 예상 시리즈 1 과거 글들/미래전망2008. 12. 19. 00:33

검찰에서 서울시 교육감 선거와 관련하여 전교조 조합원들은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공정택 교육감은 소환했다는데요. 아무래도 공정택 교육감이 중형을 받을지는 의문입니다. 소환된 공정택 교육감과 검사의 대화를 간단히 예상해 보았습니다.  

-공정택 교육감과 검사의 일문일답 예상
공: 왜 불렀어!
검: 아, 예. 차 한잔 드시고 가시라고. 헤헤.
공: 바빠 죽겠는데 말야... 참, 경복이랑 전교조 애들은 어떻게 했어? 
검: 네, 곧 잡아넣을 겁니다. 혹시 더 처넣을 사람이 있으면 말씀만 하십시오. 
공: 아니, 근데 이 사람이! 그걸 내가 일일이 챙겨야 해? 내가 교육감이야. 얼마나 바쁜지 몰라? 
검: 네, 저희가 다 알아서 하겠습니다. 차 식습니다. 편히 드십시오. 
공: 우리 애들은? 어렵게 학원 차린 사람들이야. 막 대하는게 아냐.. 알지? 
검: 잘 알겠습니다. 이번에 전교조 때문에 시끄러울 겁니다. 그 사이에 무혐의로 조용히 풀겠습니다. 
공: 에이, 피곤해 죽겠네. 나 잘꺼니까 깨우지 말어. 
검: 네, 편히 쉬십시오.  

미국이 제로금리를 선언하고, 한국은행도 수차례 금리를 내렸죠. 시중에 자금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친데요. 그렇지만 시중 금리는 쉽게 안 내려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은행 총재와 시중은행장의 간담회를 간단히 예상해 보았습니다. 

-한국은행 총재와 시중은행장 간담회 예상
총재: 미국도, 우리도 기준금리 내리니까 금리들 내리쇼
행장1: 그건 안 되겠는데요
총재: 왜?
행장1: 주택 대출 해서 돈이 없는데요. 이자 못 받으면 우리 죽는다께요
행장2: 우린 파생상품 미국에 투자하다가 작살 났는데요
행장3: 우린 펀드 하다가 작살 났시유
총재: 그럼 지금까지 어캐 굴려온거야?
행장4: 그게...외화 차입으로...
총재: 이 인간들이 미쳤나? 외환보유고 거덜낼라고! 예금! 예금이 있잖아
행장5: 거시기....그게 저희들 예금 고객을 몽땅 펀드로 돌렸거든요
행장1: 예금은 500존데, 빌려준 돈이 700조..
총재: 왜들 그런거야?
행장2: 뭐, 주식뛰고, 집값뛰니까..
행장3: 이사들 연봉도 챙겨주고

-10%를 해봐라 금리내리나  

얼마 전 OECD에서 한국은 복지가 약하고, 사회안전망이 약하니까 주의하라는 권고가 나왔는데요. 그래서 OECD의 실세국인 독일 경제 장관과 우리나라의 강만수 장관이 통화를 하면 어떻게 될까... 간단히 예상해 보았습니다. 

-독일 경제 장관과 강만수 장관의 전화통화문 예상
독: 요즘 어렵지요
강: 뭐, 다 그렇지요
독: 힘드시겠습니다
강: 경제가 어려우니 전대미문의 대책이 필요하지요
독: 아, 좋은 대책이라도
강: 네, 제가 경제 좀 합니다
독: 가르쳐 주십시오. 어떤 비책이
강: 일단 경제가 어려우니 기업의 임금 부담이 크니까
독: 크니까..
강: 비정규직을 늘려야 합니다
독: ?
강: 달러가 부족하니
독: 부족하니.
강: 외환시장에 적극 개입하여 돈놀이를 해야 합니다
독: 아니..그런?
강: 놀라셨죠? 또 있습니다
독: 또?
강: 경제가 어려우니 복지예산을 줄이고, 땅을 파는 겁니다
독: 땅은 왜?
강: 그럼 노가다 고용이 늘지요. 고용창출입니다
독: ..
강: 또 제가 가르쳐 드릴까요?  
-딸깍!-


얼마 전에 일본이 교과서 지도서에 독도 문제를 명시하지 않았다고 했는데요. 이것을 가지고 현 정부의 외교적 성과라고 말하는 이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명박 대통령과 일본 총리가 전화 통화를 하면 어떻게 될까... 간단히 예상해 보았습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일본 총리 전화 통화 예상
이: 하이! 총리 각하. 안녕하시무니까
일: 오, 월산상..반갑소
이: 천황 폐하께오서는 강녕하시무니까
일: 아, 폐하께서는 건강하시오
이: 다름이 아니라
일: 또 부탁할 것이 있소?
이: 죄송하무니다. 일본 교과서 지도서에
일: 독도를 빼달라고?
이: 네, 그렇스무니다
일: 그럼 월산상은 무엇을 주시겠소?
이: 잠시만 기다려 주시면
일: 기다려 주면
이: 공기업 하나..
일: 그건 스와프때 교환한 거잖소
이: 거기다, 하나 더..
일: 또 팔려고요? 월산상
이: 어쩔수가 없지 안스무니까
일: 국민들 모르게 할 자신 있소?
이: 이쪽 근현대사 교과서 고치면 어차피 양국 교과서 내용 같아질 건데..
일: 알았소. 고려해 보리다  


역사 교과서가 결국 교육부의 고집대로 되었는데요. 이것은 아마도 이명박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야심차게 밀어붙인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매일 예수님께 기도를 한다니까, 이에 대해 어떤 말들이 오갈지... 간단히 예상해 보았습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예수님의 대화문 예상
이: 주여, 오늘 주님의 은혜로 교과서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예: 그게 어찌 나의 은혜더냐? 니 똘마니들의 힘이지
이: 주여 교과서는 문제가 많았나이다
예: 내가 위에서 다 보았느니라. 150만 죽인 이승만이 영웅이고, 독립군을 죽인 친일파들이 근대화의 영웅이더구나
이: 주여 어찌 역사를 그렇게만 보시나이까?
예: 나더러 주여 주여 하지 마라. 누가 보면 내가 다 시킨 줄 알겠다
이: 주여 저를 버리지 마시옵소서
예: 내가 너를 버린 것이 아니라 너의 거짓이 나를 버렸도다

그리곤 주님께선 다시는 대통령께 나타나지 않으셨더라.  
Posted by 임종금 JK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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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경기가 위기에 봉착했다.
 작년 서브프라임모기지론으로 시작된 금융불안이 이젠 그저 불안이 아닌 위기로써 다가왔다. 서브프라임모기지론부실과 맞물려 금융권애 불안을 느낀 투자자(이 글에선 점잔게 투자자라 쓰겠다)들은 금융권이 아닌 다른곳에 투자처를 찾으려했다. 한국에서 IMF 이후 주식은 위험한 투자처라고 생각한 투자자들이 부동산에 투자를 하게된 것과 비슷한 맥락이라 할수 있다.
 새로운 투자처의 모색결과는 무엇이었는가 국제유가와 곡물가격의 폭등이었다. 한국에서 투자자들이 집없이는 살수 없으니 부동산은 안정된 투자처라고 생각한 것처럼. 석유없이는 돌아가지 않는 세계경제에서 이보다 안전한 투자처는 없다고 그들은 느꼈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먹지않고는 살수 없다는 생각은 곡가도 폭등시켰다. 경기는 금융의 침체와 더불어 과열되었다. 돈이 돌아야할 곳에서 돌지않고 엉뚱한데서 과열되며 돌고 있었다. 바보를 제외하곤 누가 봐도 명백한 암운이었다. 
 결국 금융의 침체는 위기로 닥쳐들었고 불과 한달 사이 리먼브라더스가 파산하고 메릴린치는 매각되었으며 AIG는 정부의 도움으로 간신히 파산을 모면하는등 미국의 금융경제가 엄청난 타격을 받았다. 
이 위기를 타개하기위해 미대통령 조지 부시는 8500억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구제금융을 내놓았다. 그러나 이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는 미봉책에 불과하다. 지난 수년간 아니 70년대 미국 금본위제의 포기는 점차적으로 달러의 가치를 약화시켰고 2000년대 이후 달러화의 약세는 더욱 가속화 되었다. 베트남전으로 엄청난 채무를 짊어진 미정부재정은  불황을 겪을 때마다 저점 약화되어왔다. 소련의 붕괴는 경제의 승리가 아닌 정치의 승리였고 대가는 막대했다. 두차레에 걸쳐 일어난 이라크전의 채무도 소련붕괴 이후 미국이 패권국가의 위치를 지키기 위해 짊어져야 할 짐중 하나에 불과했다. 계속 늘어나기만 한 미재정의 채무는 재정을 약화 시켜고 아프간전, 이라크전은 치명타를 가했다. 미 정부는 불황때마다 빚을 내어 미국의 경제를 지켜왔다. 그러나 기존의 산업은 죽어가고 새로운산업은 나타나지 않는 상황에서 어딜보고 미국경제의 희망을 찾을 것이며 정부재무의 건전화를 기대할 것인가. 모두 미봉책일 뿐이다.
 이런때 한국경제가 살아남기 위해선 미국경제에 대한 종속을 끊는것이 필요하다. 가능한한 미국경제와의 연관성을 줄이고 중국이나 러시아 같은 나라와의 경제관계를 강화하는것이 필요하다. 그런데 이상한 사람들이있다. 국가의 외환보유고를 대기업과 외국인들에게 나눠주주는려는 이들이 바로 그들이다. 미국과의 관계만을 아니 종속을 더 강화하려한다.. 환율을 상승시키고 파산하는 미국회사를 사들여주려한다.
 더욱 한심한 일은 위기를 타개하겠답시고 하는 일이 달러와의 통화스와프라고 한다. 그러자 증시는 일시에 반등하였고 저 이상한 사람들은 위세등등해졌다.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다. 물로 단기적으로야 금융이 안정을 되찾아 좋아 보일 것이다. 그러나 달러는 갈수록 힘을 잃어 점차 기축통화로의 위신을 일어가고 있는 형편이다. 이건 70년대 미국의 금본위제 포기 이후 에상된 일이었다. 마구 찍어내기시작한 천조각의 가치가 얼마나 오래 가겠는가. 그런데 우리는 지금 이탈러를 받아 들이려 하고 있다. 통화스와프는 원화를 달러화에 완전히 종속시키는 게기가 될 것이다. 그리고 달러의 몰락과 함게 한국의 몰락도 같이 올것이다.
 저 이상한 자들은 한국이 아니라 미국에 충성을 하고 있으며, 미국을 위해 조국을 배신하고 미국을 위해 나라를 팔아넘기려 하고 있다. 지금 당장은 한국내에서 자신들의 권세를 지키겠지만 그런자들을 믿고 있다간 ㅅ월이 흐른후 우리는 통탄을 금치 못하게될 것이다.
Posted by 티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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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6. 13. 21:26

이것은 파업이 아니다 과거 글들/시사2008. 6. 13. 21:26

기름값 밖에


안 되는


운송료를 받으며


고속도로를


미친듯이 질주하는



화물운송 노동자들


다 때려치고


다른 것을


찾아 보려해도


그게 쉽지 않다


결국


다시 잡는 운전대


과적, 속도 위반


단속될 것을


알면서도


그들은


샛잠을 자면서


목숨을 걸고


운전대를 잡는다


운송업체와


수십 차례


협상을 해도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애초에 정부는


그네들의 주장에


무관심


되레


업무개시명령이라는


협박장이 날아든다


이것은


파업이 아니다


살려달라


비는 것이다



[참고]
부산~서울 25톤 화물 운송시 받는 비용: 38만원

하지만......기름값, 통행료(밤에는 할인), 지입비, 보험료를 합산 지출: 43만원

5만원 마이너스.

경유값이 1000원 하던 시절에는 저 정도의 운송료를 받고도

몇 만원의 이윤을 남길 수는 있었겠죠. 그러나 경유값이 휘발유값을 초월한 지금은...
Posted by 임종금 JK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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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교육의 민영화가 여러 가지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다. 굳이 세세한 정책들의 사례는 들지 않겠다. 지금껏 귀가 따갑게 들었는데 또 들려주어 독자들의 스트레스게이지를 올리고 싶지는 않다. 지금까지 교육은 가난한 이들에겐 출세의 희망이었고, 국가에 있어서는 경쟁력이었다. 그런데 그러한 교육을 포기하는 것이 공교육의 민영화이다. 민영화가 되면 부유한 자만이 최고의 교육기회를 누릴 수 있는 것은 당연하다. 조선시대 양민 이상이면 모두에게 과거의 기회가 있었지만 일반 서민들에겐 공부란 그림의 떡이었다. 공부가 가능했던 이들은 오로지 양반들이었고 기회의 평등이란 건 결국 형식에 불과할 뿐 이었다. 현대 한국의 교육은 공교육이 장악하여 모두에게 최소한의 기회 정도는 부여해왔다. 그러나 민영화가 되면 그나마도 없어질 것이다. 사림명문고는 현대판 서원이 될 것이다.


 민영화로 인한 이러한 불평등에 오히려 찬성하는 사람들도 있다. “개나 소나 전부 대학에 가는 것보단 낫지 않느냐?” 라는 것이다. 그들의 주장은 한국에는 대학을 나온 고급인력들이 쓸데없이 많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로 인해 임금이 상승하고, 임금상승으로 인해 물가상승도 불러왔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웃기는 말이다. 물가 상승에는 임금의 상승보다는 원자재의 수입가격 상승과 그리고 결정적으로 지대 즉 땅값의 상승이 큰 몫을 차지했다. 그리고 고급인력이 쓸데없이 많다니 그것이 할 말인가? 고급인력이 많다는 것은 인재풀이 넓다는 것이며, 인재풀이 넓다는 것은 그 나라가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기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넘쳐나는 고급인력은 쓸데없는 것이 아니라 그 나라의 축복이다.

 미국의 기업가들에게서 가장 존경받는 경제학자 중 한명인 ‘슘페터’는 장기적인 경제의 상향과 하향의 주기에 대해 말하길. 하향국면은 기존의 주산업의 잠재적 이윤의 소진과 관계가 있으며, 상향으로 돌아서기 위해서는 혁신 또는 새로운 산업의 주력산업의 발전이 필요하다고 설명하였다. 조금 쉬게 설명하자면 지금까지 주된 산업이 한계가 보이기 시작하면 경기가 하강하고, 혁명적인 기술의 발전이나 새로운 주산업의 발전이 일어나면 경기가 다시 상승한다는 것이다.


 과거 산업혁명을 통해 최초의 공업국가가 된 영국은 그 주력 산업이 면 즉 의류였다. 의류산업으로 영국은 19세기를 장악하였다. 그러나 19세기 후반부터 새로운 산업인 중공업이 나타났다. 이 중공업을 주도한 국가는 미국과 독일이었다. 영국은 기존의 산업국으로써 막대한 자본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이 새로운 산업에서 낙후되었다. 왜 그런가? 그것은 교육 때문이었다. 단순 노동력으로도 충분한 의류산업과는 달리 중공업은 어느 정도의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필요했다. 영국인들은 대부분이 초등교육조차 받지 못했으며 심지어 기업가 자신들조차 초등교육을 받은 자보다 그렇지 못한 자들이 많았다. 그러나 독일과 미국은 많은 기술학교와 고등학교가 있었다. 독일의 경우 기업가들 중 고졸(김나지움)의 학력을 가진 사람이 가장 많았다. 새로운 산업에서의 낙후의 결과는 무엇이었던가? 20세기 초에 벌어진 제1차 세계대전에서의 영국의 몰락이었다. 이것은 지금에도 나타나고 있다. 현재 헤게모니를 가지고 있는 미국의 주력산업은 석유 즉 에너지이다. 그러나 매장량, 유가폭등, 전쟁을 통한 유전확보의 실패 등으로 인해 그 에너지 산업이 흔들리고 있다. 주력산업은 흔들리는데 이를 대체할 만큼 강력한 새로운 산업은 아직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미국 경기가 장기불황에 휩싸여 있는 것은 그 때문이다. 미국이 새로운 산업을 찾아내고 육성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방면의 많은 인재가 필요하다. 그러나 1퍼센트의 두뇌를 자랑(?)하는 미국의 인재풀로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실패한다면 경제는 꼼짝없이 기나긴 장기침체의 길로 빠져들 수밖에 없고, 다른 경제강국이 새로운 강력한 산업을 찾아내어 미국을 추격해온다면 전쟁 말고는 막을 방법이 없을 것이다.


 한국이 공교육을 포기하고 넓은 인재풀을 포기한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민영화된 대학은 다양한 인재를 생산하겠는가? 자본주의 시장에서 어느 사립대가 ‘돈 안 돼는 학과’를 개설 하겠는가? 현재 산업만을 위한 근시안적 교육만 남게 될 것이다. 이런 교육은 한국의 인재를 길러내지 못한다. 순수학문은 뒤로 밀리고 인기 있는 학과만이 남게 될 것이다. 새로운 인력이 필요할 때 우리는 필요한 인력을 제대로 구할 수 있을 것인가? 우리의 경제는 인재풀에서 밀려 장기적 경쟁에서 뒤처지고 말 것이다. 아직 공교육이 남아 있는 지금도 ‘돈 안 되는 학과’의 인재는 적은데 말이다.


  공교육을 지켜야 한다. 사교육에 이 나라의 미래를 맡겨서는 우리의 미래는 없다. 사교육에 한국의 미래를 팔지 말라!  

Posted by 티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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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쓴소리 단소리] 2008.09.15 22: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교육혁명으로 등록금도 취직걱정도 없는 나라=대한민국”
    국민계몽부터 시작합시다!

    저의 블로그를 방문하여 주신다면, 큰 기쁨이 되겠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진정한 인간의 존엄성과 천직을 위한 교육이 절실합니다!
    지금까지 경제는 발전시키면서 훌륭한 지도자들을 육성하지 못한 결과로 오늘날의 교육에서부터 사회적인 난국을 맞이하게 된 것입니다.
    필자는 교육혁명을 29년 전부터 오늘의 어려움을 예측하고 등록금도 없고, 취직걱정도 없는 새로운 신선한 공교육제도를 실시 할 수 있는 교육혁명을 준비를 했습니다.
    제가 말하는 교육혁명은 한자로 '敎育爀明(교육을 밝게 비춤)' 입니다.

    “교육혁명”준비를 위하여 몇 권의 책으로 출판 했습니다 (출판 순서대로).

    1. '나라사랑 이야기 (현실분석+정책제안), - 부국론' / 1998년 / 삶과꿈 /
    국부론이 아니라 부국론 입니다!
    2. '아~ 대한민국 사랑하는 우리의 대통령 (부록 대통령 후보평가 체크리스트), -
    진인론' /2002년 / 조명사, 국본이 되기 위한 고행을 준비하는 안내서(책
    내용을 나누어서 블로그에 연재 중임!)./     
    3. '국민들이 가슴으로 함께하는 아름다운 교육혁명 (국민교육혁명 총본)'/ 2006년/지혜원 /
    교육혁명을 하기 위하여 국민을 계몽하는 계몽서인 동시에 지혜서입니다!
    4. '봄이 오는 소리 (아름다운 교육혁명),교육정책서' /2007년/지구촌 교육혁명 /
    국민들이 쉽게 이해 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제도입니다.

    ‘봄이오는 소리’ 책의 내용은 50편으로 나누어서 제 블로그에 올리어 국민들이 누구나 읽기 쉽도록 하였습니다. 50 편의 내용도 2시간 정도면 다 읽으실 수 있습니다.
    이 글을 다 읽고 나면, 우리 스스로 대한민국을 다 같이 잘 사는 희망의 나라로 혁명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학부모님들도 지금부터는 성적 보다는 인성에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교육혁명의 목적은:

    1. '유치원부터 박사까지 등록금도 없고 과외비도 없는 나라를 만들어서,
    2. '누구나 평생 수입이 대등하여 직업귀천 없이 다 같이 잘 사는 선진국을 만드는 것 입니다!

    언 듯 듣기에는 “유토피아나 미친 소리‘처럼 이상하게 들리시겠지만, 한 번 읽어 보신 분들은 '이렇게 쉽게 선진교육국이 될 수 있구나' 하시면서 이것이 바로 교육혁명이야 하시고 무릎을 '탁' 치십니다!
    대한민국의 희망의 소리 - “아름다운 '敎育爀明 (교육을 밝게 비춤)' - 봄이 오는 소리”를 블로거들이 방방곡곡 메아리로 울려 퍼지게 하면 등록금도 취직걱정도 없는 나라가 현실이 됩니다.

    단기4341년/서기2008년 9월14일 추석날
    꽃피는 산기슭 아름다운 마을에서
    工學博士 然空無情 朴春根 拜上 {^_^}

 

 오늘날 우리는 언제나 수많은 형태의 수많은 세레모니에 둘러싸여 살고 있다. 영화제, 체전. 축제, 결혼식, 취임식, 퇴임식, 졸업식, 입학식, 준공식, 승전축하, 시상식, 기념일행사, 토론회, 발표회, 박람회, 판촉행사 등등(헉헉 거참 많기도 하다.;;;;) 이렇게 많은 종류의 세레모니에 우리는 둘러싸여 있다. 우리가 어째서 세레모니의 홍수에 휩쓸리게 되었는가. 이런 세레모니는 왜 일어나는가. 이 글에서는 세레모니의 역사가 주제이다.


 세레모니의 목적은 그 주최자가 자신이 원하는 메세지를 참가자 및 관람자들에게 각인시키기 위해 존재한다. 충무공탄신일에 일어나는 행사를 예로 들어보자. 이순신제독을 기념하는 퍼레이드가 전국 곳곳에서 열리고 그가 승전을 하였던 곳에서는 그 해전을 재현한다. 그리고 방송을 통해 이러한 행사를 보도하고 이순신의 업적을 기리는 역사 다큐멘터리를 제작하여 내보낸다. 이러한 세레모니는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세레모니의 주최자는 국가이고, 국가는 개인의 힘으로는 동원할 수 없는 인원과 물자를 소모해가면서 이러한 행사를 벌인다. 이순신제독의 활약을 기리기 위해서? 그렇지 않다. 이순신제독의 업적을 기리는 것은 국가가 원하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부차적인 것에 불과하다. 국가가 바라는 것은 국민들에게 “국가를 위해 희생해라”는 메시지이다. 그러기 위해 이순신제독은 나라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인물로 그려지고 한껏 추앙받는다. 실제의 이순신의 삶이 어떠하였는지는 상관없다. 국가는 이러한 영웅상을 만들고는 국민에게 그 영웅을 닮을 것을 세레모니를 통해 은연중에 강요하는 것이다.


 고대에는 아니 전근대의 역사 전체에서 이러한 세레모니를 주체하는 것은 주로 정치권력이었다. 참가자와 관람자에게 메시지를 각인시킬 필요가 있었던 것도 권력이요, 이를 주체할만한 부와 힘을 가진 것도 당시에는 정치권력이었다. 이러한 정치권력이 세레모니를 통해 관객들에게 각인시키고자 했던 메시지는 자신들의 권위였다. 관객들은 주로 피지배자들이었고, 따라서 권력이 세레모니를 통해 피지배층에게 보내는 메시지는 자신들의 권위를 그들의 머릿속에 각인하도록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여기서 유의해야 할 것은 종교와 정치가 분리된 오늘날과는 달리 전근대에는 정치권력이 세레모니를 주체할 때 신성과 연계하였다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신 또한 탄생한 것이다. 신성만으로는 신이 탄생하지 못한다. 신성에 대해 논한 글을 썼다. 거기에선 나는 신성이 광기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말하였다. 광기는 일반인과는 다른 무엇이기에 외경을 받아 신성이 되지만 단순히 광기가 있다고 해서 모두가 신이 되는 것은 아니다. 신성이 신이 되려면 세레모니가 필요하다. 신은 인간, 정확히는 대중의 인식 속에 존재하기 때문에 대중에게 신성의 권위를 각인 시켜야 신이 될 수 있다. 대중에서 신성의 권위를 각인시키는 수단, 그것이 바로 종교적 제전과 의례이다. 대규모종교행사를 통해 대중에게 신의 존재를 각인시키는 것이다. 신앙이 생겨나고 그에 따라 종교행사가 생겨났다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단순한 광기나 신성으로 끝날 것이 세레모니라는 방식으로 권력과 결합했기 때문에 신앙으로 갈 수 있었던 것이다.


 여기서 전근대의 권력은 어째서 많은 비용을 들여가면 종교적 세레모니를 벌였는가? 라는 문제가 남는다. 주로고대에 나타나는 제정일체형 사회에서는 정치권력 그자체가 신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집트문명에서는 최고통치자인 파라오가 신의 아들이었으며, 중국은 고대부터 천명이라는 개념을 통해 최고통치자는 하늘의 가호를 받는 존재였다. (참고로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천명은 진한통일제국 이후의 개념으로 그이전의 천명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그 이전에는 천명을 내리는 하늘은 그리스 신화의 신들처럼 자아가 있는 존재였다.) 수메르의 전설적인 영웅 길가메시대왕은 반신이었고. 그리스의 폴리스를 건국한 영웅들은 대부분 신의 혈통을 물려받은 존재들이다. 한국만 하더라도 고구려 왕실은 천신의 후손으로 결코 전복시킬 수 없는 신성한 존재들이었다. 권력은 자신들이 이렇게 신성한 존재임을 피지배층이 잊어버리지 않고 매년 날을 정해(?) 재인식 시키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신께 제를 지내고 축제를 열었던 것이다.


 고대 이후 제정이 어느 정도 분리된 사회가 나타났으나 정치권력은 통치를 여전히 피지배층의 정신세계를 장악하고 있는 종교의 도움을 필요로 했다. 수많은 왕공들이 유력한 성직자들을 자신의 편을 끌어들이기 위해 많은 돈을 썼으며, 유럽에서는 중세후기에 자신들이 장악하고 있던 기존의 정신세계가 붕괴하는 것을 막기 위해 대대적인 마녀사냥을 감행하였던 것이다. 마녀사냥은 통치자들에 대한 불만을 마녀라는 희생양을 이용해 희석시키는 효과가 있었으며 종교는 이를 가능하게 하는 근거를 제공해주었다. 사실 오늘날에도 마녀사냥의 연장형태는 끊임없이 나타나고 있다. 현재 많은 나라의 권력자들이  자신들의 권력에 대한 비판을 받으면 상대를 빨갱이나 테러리스트로 몰아붙이면서 결과가 뻔한 법정에 세우는 현대판 마녀사냥을 자행하고 있지 않은가? 이러한 마녀사냥에서 가장 클라이막스가 되는 것을 화형식이다. 불에 태워 죽이면서 그것을 보는 군중에게 카타르시스와 두려움을 동시에 준다. 그럼으로써 피지배층의 마음을 순화시키고 또 한편으로는 권력에 대한 외경심을 재각인시켜 그들이 반기를 드는 것을 막는다. 전근대의 형벌이 잔혹하고 공개적인 세레모니였던 것 또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그러나 공포를 주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계속해서 복종하게 하려면 권력은 피지배층을 조금씩은 만족시켜주어야 한다. 그러한 세레모니가 개선식이라든지 축제였던 것이다. 즐기도록 함으로써 한편의 스트레스를 풀게 하는 것이다. 세레모니는 당근과 채찍의 양면적 모습을 모두 가지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에도 이러한 세레모니는 계속 되고 있다. 더욱 거대해지고 많아졌다. 하다못해 회사에서 사원들을 독려하기위해 연말축하파티를 하며 연말보너스를 주는 것도 세레모니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회사가 바라는 것은 열심히 일할 것이지만 말이다. 나치독일이 거대한 규모의 퍼레이드를 이용한 것, 미국이 전사자들을 화려한 장례의식을 통해 전국민의 구경거리로 만들면서 국립묘지에 몯는 것 모두가 현대적인 세레모니이다. 토론회 같은 세레모니는 애당초 토론회를 통해 결론이 나지 않을 것이 정해져 있기에 세레모니이다. 단순히 사람을 모아 대화를 나눈다는 의식을 거행하고 그를 통해 각계의 여론을 수렴했다는 근거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뻔한 스토리임에도 그러한 세레모니를 거쳤다는 점에서 참가자들은  주최자가 내는 최후결론에 대해 반박하기가 어렵다. 세레모니는 거부할 수 없는 메시지의 각인효과를 가지고 있다. 그렇기에 권력은 오랫동안 이를 이용해 자신의 메시지를 피지배층에게 강요해왔으며 이러한 형태의 통치기술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독자제현이여 당신은 어떠한 행사에 빠져 자신의 자아를 잃고, 주최자의 메시지를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인 적은 없는가?


Posted by 임종금 JK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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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5. 8. 16:18

대배우(?) 유인촌 과거 글들/시사2008. 5. 8. 16:18

 

전원일기의 용식이로 유명한 탤런트 유인촌이 오랜 연기생활의 침묵을 깨고 다식 복귀하였다. 이번에 그가 출연한 작품은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대하드라마 “2메가 정부”이다. 무려 5년에 걸쳐 방영되는 이 장편드라마에서 그는 악역인 문화광부(문광부)장관 역을 맡아 명연기를 펼치고 있다.


 그가 맡은 배역인 문광부장관은 전형적인 악당으로써 권력자의 개가 되어 아전인수를 일삼는 사악한 인물이다. 수시로 얼굴빛을 바꾸며 권력자에겐 웃음을 약한자에겐 강압과 퇴출을 선사하는 인물이다. 문광부장관은 대통령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타정정의 인사들에게 각종 정부산하 단체장자리에서 물러나라는 압력을 넣는다. 겉으론 권고이지만 실제론 협박을 한다. 그리고 그 빈자리엔 자기편을 앉혀 그 자리를 메우며 세력을 학대해나간다. 권력투쟁에서 인간이 얼마나 타락해 있는지 그리고 그러한 인간의  처절한 이중성의 모습은 보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절로 분노가 치솟게 한다. 인간말종의 끝을 보여주는 문광부장관, 그리고 그 배역을 맡아 펼치는 유인촌의 혼연일체의 명연기에 시청자들은 갈채를 보내고 있다. 


 대하드라마 “2메가 정부”에서는 명대사도 많이 나왔다. "땅투기는 안하는 사람이 바보다!", “생쥐튀겨 먹으면 건강에 좋아요^^b", ”건강검진 받앗는데 암이 아니라길래 남편이 축하선물로 오피스텔을 사줬어요~♡“ 등등 명대사 제조기 같은 프로그램이다. 여기에 유인촌의 문광부장관의 명대사도 있다. 극중에서 유인촌은 문광부장관에 내정되고 뒤이은 재산공개에서 그는 난관에 봉착하게 된다. 어째서 재산이 이렇게 많으냐는 비난이 쏟아지자 이때 그는 대담하게도 국민들 앞에 당당히 나아가 ”연예인생활 35년에 140억이면 양반이다.“라고 분연히 외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는 장관에 기용된다. 장관에 기용된 뒤에 그는 각국의 관광장관들과의 회의에 참석하고 와서 관광에 대한 철학을 얻게된다. 그는 귀국하자마자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의 조국의 관광산업이 나아갈 길을 제시한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회의를 하면서 보고 느낀 감상을 말하며 ”정신을 파는 것이 진정한 관광이다!“라는 말을 남긴다. 그러면서 앞으로 한국에 오게 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그 조국의 정신을 팔아넘길 방법을 강구할 것을 촉구한다.


 그러나 문광부장관의 의견은 그다지 이슈를 끌지 못한다. 광우병쇠고기수입파동 등 각종 굵직한 사건들 때문에 그는 잊혀지고 말았다. 그래서 시청자들에겐 아쉽겠지만 대하드라마 “2메가 정부”에서 한동안 그의 등장은 없을 것 같다. 뭐 개인적으론 그런 악당은 사회적으로 매장되고 영영 등장하지 못하게 되는 쪽으로 흘러갔으면 하지만 말이다.


 대하드라마 “2메가 정부” 이제 2달을 넘겼다. 맢으로 57개월 이상 남았다. 그의 캐릭터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가게 될지도 상당히 관심이 가는 부분이다. 일부 시청자들은 나와 바램과 비슷한 방향으로 가게 되지 않겠느냐고 생각하기도 하고, 좀더 조심스런 독자들은 최시중씨가 배역을 맡은 방송통신위훤회(방통위)위원장 같은 캐릭터을 위해 똥물을 뒤집어써주는 역할을 맡지 않겠느냐고 점치기도 한다. 방통위원장을 문광부장관에 올리기 위해 자신이 오명을 뒤집어 쓴 다음 그 자리를 그에게 넘겨주는 역할을 말이다. 그리고 그는 쓸쓸히 역사의 뒷켠으로 퇴장하는 것이다. 세인에게는 비난받지만 사실은 남을 위해 그가 일부러 똥물을 뒤집어 쓴 것이다.(정말?)


 그러나 이런저런 시나리오는 모두 시청자들의 예상 스토리일 뿐 시제 내용은 본방송을 보아야 알게 될 것이다. 대하드라마“2메가 정부”는 예고편이 없는 리얼 국민우롱 대국민사기 광우병 대운하삽질의 무개념  드라마니까.  

Posted by 티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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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지난 글에서 신성은 (이성으로 제단 할 수 없는)광기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알았다. 광기를 지닌 존재가 초기의 종교를 성립시켰다는 것도 알았다. 이번 글에서 우리가 알아야하는 것은 신성을 지닌 존재의 변화이다. 신성함의 주체가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알아보자.


 고대에는 광인(광기를 가진 자)과 신성이 동일시되었다. 즉 인간(특히 사제들)과 신성이 분리되지 않았던 것이다. 인류의 가장 오래된 문명인 고대 메소포타미아의 신화인 길가메시 서사시를 보면 초기 인간과 신이 분리 되지 않았던 모습의 원형을 볼 수 있다. 최초로 인류를 통일한 가장 위대한 제왕인 길가메시는 반은 인간이지만 반은 신이다. 그의 시종인 엔키두 역시 신에 의해 창조된 신성을 지닌 존재이다. 인간이면서 신인 존재들이다. 이런 현상은 거의 비슷한 시기인 고대 이집트의 신화에서는 더욱 적나라하게 볼 수 있다. 사제집단의 우두머리이자 정치적 지배자인 파라오는 신의 아들로써 신이 이 세상에 화신으로써 강림한 존재이다. 좀더 세월이 흘러 성립된 그리스의 신화에도 수많은 반신이 등장하지 않는가? 아니 멀리 갈 것도 없이 한국의 건국신화 역시 천신의 손자가 이 나라를 건국한다. 이는 고대 제정일치의 사회에서 지배자들이 자신의 권위를 세우기 위한 수단으로 자신들에게 신성을 부여하면서 생겨난 현상으로 보인다.


 이러한 현상은 기원후가 되어서도 나타난다. 오늘날 세계적인 종교가 되어있는 기독교의 교주인 예수 역시 자신을 신성시하기 위해 스스로 신의 아들을 자칭하지 않았는가? 그의 지지자들은 그에게 더욱 강한 신성을 부여하기 위해 그가 죽은 뒤 안티오크에서의 회의를 통해 그를 신으로 격상시킨다. 그리고 자신들은 신의 사도로 자처한다. 이 모든 것이 권위와 관련된 신성의 역할이 아니겠는가.


 중세가 되면서 적어도 우리가 문명이라 불리는 세계에서는 신성과 인간은 분리되었다. 기독교나 이슬람의 종교적 지도자들은 신의 말씀을 전하기는 하지만 그 자신은 신성한 존재가 아니다. 물론 성자라는 고대의 신성과 인간이 분리되지 않았던 시대의 흔적이 다소는 남아 있었지만 교리상으로는 분리되었다. 힌두교도 마찬가지였다. 불교는 종교라기 보단 사상에 가까운 것이었으며 그것이 종교화된 것은 근대이후 기독교의 공격에 의한 반작용의 결과이다. 유학은 더욱 말할 것도 없다. 이른바 구세계의 문명지역의 종교들은 중세 이후 신성과 인간이 분리되는 양상을 보였다. 하나의 강력하고도 거대한 신성을 상정하고는 그것을 숭배하는 형태를 만들어 냈으며 사제계급은 인간과 신 사이에서 중개를 하는 역할을 맡았다.


 사제에게 신격이 부여되던 시대는 가고 사제는 신을 받드는 존재로 변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는 신과 인간을 중개하는 중개업자가 되었다. 중개업을 통해 이익을 버는, 신을 파는 상인 집단이 되었다. 이 상인집단은 자신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서 중개업을 자신들이 독점을 해야했다. 중세유럽의 카톨릭교단이 사제가 아닌 일반인이 신을 만나면 이단으로 처벌하였던 이유가 무엇인가? 기존의 사제집단에 반기를 들었던 무하마드가 “신 앞에서 인간은 모두 평등하다”를 외쳤던 이유는 또 무엇일까?


 어찌되었건 근대가 도래 하자 종교의 시대는 갔고 신을 파는 사업도 예전만큼 철밥통일 수는 없게 되었다. 신을 파는 사업이 힘들어지자 사제들은 또 다시 고대의 원시적인 방법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교주가 자신을 신성시하는 사이비종교가 판을 치고, 심지어 보편종교(?)를 자처하는 교회나 사원의 목사나 승려들조차 자신을 스스로 신성시 하며 괴이한 행각을 일삼는다. 순XX교회의 목사 조모씨 나 금X교회의 목사 김모씨의 행각을 보라. 전에는 기를 나누어준다며 여신도에게 정력을 나누어준 승려도 이슈가 되었다. 섹스교주로 유명한 정모씨도 있다. 한 목사님께서는 여신도랑 자다가 신도의 남편이 오자 아파트에 매달려 계시다가 추락사하시기도 했다.(공중부양의 신통력으로 안전하게 착지하시면 될 것을...) 신성을 이런 식으로 이용하는 것은 신앙에서만 나타난 것이 아니다. 심지어 정치권력에서도 다시 나타났다. 대표적 예가 일본왕가의 건국신화이다. 태양신 아마테라스의 자손이 최초의 일본국왕으로 백대가 넘는 세월에도 신의 가호로 인해 단절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일본왕가의 신화는 전근대가 아니라 메이지시대에 정치권력의 의도에 의해 성립된 근대의 산물이다. 일본의 메이지국왕은 천년이 넘는 막부시대로 인해 추락되어 있던 왕가의 권위를 높이기 위해 이러한 원시적 형태를 가진 신화를 근대에 만들어 냈다.


 지금까지 신성의 주체의 변화를 알아보았다 고대에는 광인이 사제가 되고 사제가 신성을 지녔으나. 중세가 되면서 신성과 사제는 분리 되었다. 그러나 근대가 되면서 마치 고대로 회귀라도 하듯 사제와 신성이 다시 융합되는 기미가 보인다. 물론 고대와 근대의 신성은 상당히 차이가 있다. 이성이 보기에는 황당무계하기 이를 데 없는 신성의 이러한 변동은 우리에게 상당히 큰 영향을 미친다. 결국 인간이 무엇을 숭배하느냐 인 것이다. 고대에는 무서운 인간을 외경한 것이며 중세에는 뜬구름을 숭배하였다. 그렇다면 오늘날의 우리는 무엇을 숭배하고 있는 것인가. 결국 헛소리하는 인간을 숭배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Posted by 임종금 JK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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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미친 사람을 경멸한다.(아마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신성함’은 광기에서 비롯되었다. 여기서 말하는 광기는 광의의 광기이다. 의학적으로 분류된 정신질환도 있으며, 정신질환은 아니지만 신경성질환인 간질 같은 것도 광기에 속하며, 우리가 괴짜, 엽기 등으로 취급하는 특이한 취향들도 광기이다. 어찌 되었건 일반적 이성과 통념의 통제 밖에 있는 모든 것이 광기이다.


 오늘날의 우리가 광기를 경멸하는 것과는 달리 원시시대의 인류는 광기를 두려워했다. 간질환자가 갑자기 발작하는 모습을 본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원시시대 사람들의 마음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갑자기 기이한 소리를 지르면서 거품과 함께 떠는 모습은 지식이 적던 시대의 사람들에겐 공포일 수밖에 없었다. 그 시대엔 기이한 언행을 하는 사람들은 평범한 사람들에겐 경외의 대상이었다. 이러한 경외의 대상들은 광기에서 나온 것으로 이성적으로는 판단하거나 설명할 수 없었다. 바로 이러한 설명이 힘든 경외의 대상들이 최초의 신이 되고 인류의 초기종교를 성립하게 한다.


 이렇듯 인류에게 첫 숭배의 대상은 광기였다. 광기를 지닌 인간에겐 신성함이 있다고 믿어졌고, 신은 광기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고대그리스 델포이신탁의 무녀들은 신전 아래에서 올라오는 환각성이 있는 가스를 마시고 환각에 취한채로 아폴론신의 예언을 전했고, 잉카나 아즈텍 등 아메리카에 있던 문명들의 제사장들은 마약을 복용한 뒤 의식을 집행했다. 또한 오늘날에도 부두교신자들이 신성에 취하거나 한국의 무당들이 다중인격을 통해 신성을 드러내는 것에서도 신성의 정체는 광기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생각해보면 서양의 종교 중에서도 부들부들 떠는 퀘이커교가 있지 않는가.


 신앙이 공식석상에서 뒤로 밀려난 현대사회의 신앙들 중에도 광기의 모습은 얼마든지 볼 수 있다. 수십만 명을 죽게한 지진해일을 종교적의미로 찬양한 한 성직자나, 자신의 종교를 정의로 내세우며 타종교를 사이비종교로 비난한 한 강대국의 대통령이 그 예이다. 그 밖에도 “목사는 자신이 교회 신도에 대해 한명의 교주가 되어야한다”라는 한 성직자의 말은 더욱 적나라하다. 이보단 더 광기 어린 말이 어디있는가? 폭력적이며 무시무시한 광기어린 언행을 통해서 지도자들은 자신의 위상을 유지한다. 여기서 신도들은 그러한 폭력적이며 공포를 조장하는 지도자들의 광적 언행을 보며 외경심을 가지는 동시에 열광한다. 그럼으로써 그 집단이 유지된다. 전근대에 정치와 종교가 완전히 분리되지 못했던 시기에는 이러한 광기의 언행이 그 집단의 유지하는 지도자의 카리스마를 제공했다.아니 그건 현대에도마찬가지 이다. 히틀러나 스탈린을 보라. 아니 더 가까운 일본의 메이지천황을 보라! 그 미치광이들이 국민들을 열광시켰다.  전근대의 종교사회나 현대의 사회나 겉모양의 차이는 다소 있을지 몰라도 양측 다 광기가 내제 하고 있는 것은 변함이 없다.


 여기서 우리는 염두에 두어야할 것이 있다. 근대사회는 시민사회이다. 시민사회는 이해관계를 기반으로 하는 것이다. 이해관계를 유지하려면 이성을 중심으로 행동하고 말을 해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광기 아래서는 그럴 수 없다. 모순이 생기고 마찰이 일어나는 것이다. 실제로도 근대가 되면서 이성을 중심으로 하는 사회가 도래한다. 이성은 광기를 배척한다. 근대사회의 정신적 기반을 제공했던 위대한 인문학자들은 비이성의 영역을 공격하였다. 광기도 예외는 아니었다.(이 부분은 푸코의 “광기의 역사”에 잘 나와 있다.) 그 결과는 무엇이었는가? 종교라는 이름의 광기와는 타협하고,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배척해 버리는 것이었다. 사실 종교 또한 타협하고 싶어 타협한 것이 아니라 근대가 되었어도 종교세력(여기선 기독교)의 힘이 너무나 막강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타협한 것이다. 근대가 되어도 종교의 막강한 힘은 뿌리뽑히지 않고 살아남았던 것이다. 사실 이성을 기반으로 하는 사회에 있어서 종교에 의해 비호 받고 있는 광기는 타협이 아니라 제거의 대상이다.


 한편 종교와 관련이 없는 광기의 대상은 근대사회의 죠류에 대항할만한 힘이 없었기에 무너졌다. 근대사회는 이들을 처우함에 있어서 처음에는 광기를 가진 자들을 감옥에 감금하였으나 20세기에 와서는 (보통은 언덕위의 하얀 집이라는 말로 비꼬는)정신병원에 감금하게 되었다. 


 고대에 외경의 대상이던 광기는 근대 이성주의 사회에 들어와서는 배척받아 사라졌다. 그러나 신앙의 이름으로 광기는 다시 우리를 잡아먹으려 하고 있다. 신은 본래부터 미친 존재였고, 인간은 그 옛날부터 그 광기에 떨어왔다. 우리는 미친 존재와 그를 외경하는 이들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Posted by 티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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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4. 17. 17:06

올 1호 태풍 발생. 너구리 과거 글들/잡담2008. 4. 17. 17:06

2008년 1호 태풍이 발생했다. 이름은 '너구리'는 우리나라에서 제출한 태풍이름입니다.

현재 해남반도(마카오 인근)남쪽에서 북상중이며, 홍콩이나 마카오 일대로 진출할 듯합니다.

중심기압은 현재 965헥토파스칼로서 중형태풍에 해당됩니다.

우리 너구리 사진 좀 볼까요? 우리나라와는 별 상관이 없을 듯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올해는 1호 태풍이 4월 중순으로 평년보다 살짝 늦게 시작되었습니다. 보통 태풍은 여름에 많이 발생하나 11월, 12월, 심지어는 1, 2월에도 발생하기도 합니다. 재작년에는 1월에 허리케인이 날짜변경선을 넘어와 태풍으로 조정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아무튼 태풍이 온다니, 그것은 바로 여름을 알리는 신호탄인 셈입니다.
Posted by 임종금 JK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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