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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2007년 27살 때 어느 게시판에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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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포탈 사이트 뉴스를 자주보며, 가끔씩 기사 덧글도 남기는 네티즌입니다. 하지만 최근 기사 덧글란을 볼 때마다 수많은 회의가 들고 있습니다. 바로 아래와 같은 이유 때문입니다.

 

기사 덧글란의 폐해

 

1. 기사를 안 보고(대충 제목만 보고) 덧글부터 달기 때문에 기사에 대한 이해없이 대책없는 진흙탕 싸움만 일어납니다.

 

2. 근거없는 비난여론의 확대 재생산의 공간이 됩니다.

 

3. 개인 명예가 훼손됩니다.

 

4. 등수놀이와 소위 '초딩'들의 개입으로 기사와 전혀 상관없는 놀이터로 전락했습니다.

 

5. 소수의 네티즌들이 여론형성과정을 독점합니다. 본인도 그에 해당하지만, 극소수 0.1%의 네티즌들의 덧글들이 마치 네티즌 다수의 여론이냥 호도됩니다. 더욱이 몇몇 언론들은 이런 덧글들을 '국민의 소리'인양 보도까지 하는 실정입니다.

 

6. 정상적인 여론수렴 기능을 상실했습니다. 좋은글을 써도 몇몇 악플러들이 태클을 걸면 그 사람은 바로 덧글방을 떠나게 됩니다. 이미 덧글란은 말꼬리 잡기 놀이터가 되었습니다.

 

7. 특정 정치단체의 알바터가 되었습니다. 진보니 보수니를 떠나서 이미 이곳은 정치단체의 용역을 받은 '마케팅 회사'의 알바터가 된 지 오래입니다.

 

(사례제시)

 

전 회사에서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얼마전 회사가 새로운 서비스를 launching하고 이를 프로모션하기 위해서 대행업체의 팀장을 불러서 프리젠테이션을 받기전에 브리핑을 간단히 받는 자리였죠. 그 자리에서 그 친구가 효과적인 마케팅툴이라고 추천해준 것이 바로 입소문마케팅입니다. 그래서 구체적으로 사례를 들어보라고 했더니, 얼마전에 인터넷상에 떠돌던 X녀가 자기네들 작품이라고 하더군요. (물론 그 모델이 워낙 아니여서 끝은 흐지부지했지만, 어쨋든) 그러면서 정치권의 얘기로 흘러가던군요. 그 친구왈, 모 정당과 그 관계자들이 외곽조직을 이용해서 인터넷상에 무차별적으로 돈을 들이고 있다고 하더군요. 물론 자금줄 파악이 어렵게 외곽조직이나 청년회, 기타 다른 경로로 자금은 투입하는데, 그 비용이 5인 또는 3인 1조로 활동하면서 한달에 1000~1500정도의 경비를 받는다고 하더군요.

 

1. 반대하는 정당이 삽질할 때 - 지속적으로 공격한다


2. 지지하는 정당이 삽질할 때 - 일단 두둔하는 글을 남긴다 / 반대당의 비슷하지만 말도 안되는 유형의 사건을 끌어들여서 물타기한다 / 게시판자체를 지저분하게 만들어버린다 (욕설 및 비방) / 글을 잘 쓰거나 논리적으로 반박하는 사람은 떼로 덤벼들어 싸가지가 없다거나, 비약이라는 등의 글로 묻어버린다.그래서 게시판을 떠나게한다.


3. 부동산.경제관련 뉴스 - 그 기사의 내용에 관계없이 무조건 비판해서 댓글을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negative frame에 갇히게 만든다.

 

고 하던군요. 엄청난 자금이 인터넷 구전마케팅회사로 흘러가고, 이게 결국 인터넷문화를 더럽히는 상황을 보면서 단순히 정치만의 문제를 떠나, 우리 온라인문화가 황폐해질까 걱정입니다. 이런 영업조직은 뿌리뽑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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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모습으로 인해서 기사 덧글란은 이미 처음의 목적인 '기사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를 실어낸다'는 취지를 완전히 상실했습니다. 감정적이고, 극단적인 공격과 비난, 치기어린 사람들의 놀이터가 되어 오히려 '생각있는' 네티즌들은 아예 접근조차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런 기사 덧글란은 오히려 기사내용을 객관적으로 이해하는 데 방해만 될 뿐입니다.

 

'그럼 보기 싫으면 덧글란 닫기를 설정하면 되지 않느냐'고 말씀하실 수 도 있습니다. 그것은 문제를 억지로 회피하는 수단에 불과합니다. 이 기사 덧글란은 계속적으로 사회적 악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은 자명합니다. 이제 이 문제는 사람을 죽이기도 하고, 법정까지 가게되는 일이 되었습니다. 이제 단순히 문제를 회피한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포탈은 수많은 사람들이 드나드는 공적인 공간이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포탈은 그에 대한 공적인 책임을 질 수 있어야 합니다.

 

야후나 다른 나라의 미디어 메뉴에는 기사 덧글란이 없습니다. 기사를 읽고 정보를 얻는 것이 가장 우선시되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로 인해서 없는지는 정확하게 모르겠습니다만 '기사 덧글란'이 없다고 운영이 안되거나 사람들이 안 보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언제나 야후 한복판에 가장 눈에 잘 보이는 곳에 주요기사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즉, 기사 덧글란이 없어도 우리가 세상을 알고, 정보를 얻는 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입니다. 실명제를 하자는 말도 있습니다. 다음이나 네이버도 본인확인을 통해서 제한적인 실명제를 하려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실명제를 한 사이트를 가보십시오. 전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조선일보 가보십시오.)


그렇다면 대안은?

 

기사 덧글란이 없어지면 소수이지만 '괜찮은 글'도 볼 수 있는 장이 사라집니다. 이런 경우 같은 주제의 기사라도 진보적 언론의 기사와 보수적 언론의 기사를 비교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게시판에서 해당 기사와 관련된 좋은 글은 링크를 걸어서 게시판에서 논쟁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미디어 비평란을 신설해 주십시오. 분명 기사들 중에서는 간접 광고형 기사, 왜곡된 기사, 편향적인 기사들이 있기 나름입니다. 기사 덧글란에서는 일군의 네티즌들은 거기에 대해서 지적한 좋은 글들을 저도 보아 왔습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이 그 기사가 내려가면 묻혀지고 맙니다.

 

기사 덧글란의 미디어 비평기능을 살리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미디어 비평마당을 따로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잘못된 기사나 언론에 대해서 엄중한 비판기능이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할 것입니다. 미디어 비평마당의 글들은 묻혀지지 않고, 계속 누적되어 언제든지 검색이 가능하도록 운영한다면 우리언론사에 좋은 모습을 남길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Posted by 임종금 JK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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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언론을 비롯한 각종 찌라시 언론, 그리고 우후죽순 생겨나는 인터넷 언론, 이들이 쏟아내는 텍스트들은 엄청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보도에 의해 자신의 권리나 인격이 침해되었다면 뭘 어떻게 해야 할 지 잘 모르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서 언론인권센터에서 몇 가지 지침들을 마련해 놓았네요. 한번 살펴봅시다.

1. 손해배상청구를 하세요!
언론의 잘못된 보도로 명예훼손·프라이버시권 침해·초상권 침해·성명권 침해·저작권 침해 등 인격권이 침해되었을 경우에, 언론사를 상대로 정신적·재산적 손해에 대한 배상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 행사방법
- 법원에 정정보도청구소송을 제기하세요.
잘못된 보도를 한 해당 언론사를 상대로 법원에 그 손해를 안 날로부터 3년, 잘못된 보도가 있은 날로부터 10년 이내에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
- 언론중재위원회에 조정 또는 중재를 신청하세요.
언론피해로 인한 손해배상에 대하여 언론중재위원회에 당해 언론보도가 있음을 안 날로부터 3월, 보도가 있은 후 6월 이내에 손해배상청구에 대한 조정이나 중재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2. 정정보도청구를 하세요!
언론의 허위보도로 인해 피해를 입은 경우, 그 허위보도를 한 언론사에 대하여 해당 보도가 잘못되었음을 밝히고, 정정보도를 게재 또는 방송하여 줄 것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 행사방법
- 법원에 정정보도청구소송을 제기하세요.
허위보도를 한 언론사를 상대로 법원에 그 허위 보도가 있음을 안 날로부터 3월, 그 보도가 있은 후 6월 이내에 정정보도청구소송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

- 언론중재위원회에 조정 또는 중재를 신청하세요.
당 언론사의 대표자에게 그 보도가 있음을 안 날로부터 3월, 그 보도가 있은 후 6월 이내에 서면으로 정정보도를 청구합니다. 이때, 언론사와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그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언론중재위원회에 조정이나 중재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 언론중재위원회에 조정 또는 중재를 신청하세요.
정정보도청구와 관련하여 분쟁이 있는 경우 보도피해자는 언론중재위원회에 당해 보도가 있음을 안 날로부터 3월, 보도가 있은 후 6월 이내에 구술이나 서면 또는 전자우편으로 조정이나 중재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3. 반론보도청구를 하세요!
• 언론보도로 인하여 피해를 입은 사람이 해당 언론사에 대하여 그 보도내용에 대하여 반박하고자 하는 사실적 주장과 이를 명백히 전달하는데 필요한 설명, 즉 반론보도를 게재 또는 방송해 줄 것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 반론보도청구는 정정보도청구의 행사방법과 동일합니다.


4. 추후보도청구를 하세요!
• 언론에 의하여 범죄혐의가 있거나 형사상의 조치를 받았다고 보도 또는 공표된 후 그에 대한 형사절차가 무죄판결 또는 이와 동등한 형태로 종결된 때에는 그 사실을 안 날로부터 3월 이내에 언론사에 이 사실에 관한 추후보도의 게재 또는 방송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 추후보도청구는 정정보도청구의 행사방법과 동일합니다.

5. 명예훼손죄 등으로 형사고소하세요!(많이 쓰는 방법이죠. 손해배상청구와 함께 말이죠)
• 형법상 공연히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모욕하는 행위는 처벌받도록 규정되어 있으므로 보도피해자는 경찰서나 검찰청에 명예훼손죄나 모욕죄 등으로 형사고소를 할 수 있습니다.

6. 사전금지가처분을 신청하세요!
• 신문, 방송, 잡지 등에 자신의 명예를 훼손할 만한 허위의 보도가 나갈 것을 미리 알게 되었을 경우 법원에 배포나 방영금지 가처분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7. 각 언론사의 고충처리인을 찾아가세요!
• 언론 보도로 인하여 피해를 입은 경우 방송사, 신문사 등 각 언론사의 고충처리인에게 언론의 침해행위에 대하여 조사해 줄 것과 피해구제를 요하는 피해자의 고충을 처리해 줄 것을 신청할 수 있으며, 일반 시청자나 독자도 고충처리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8. 방송위원회에 시청자 불만사항을 신청 접수하세요!(잘 될까요? 최시중이 버티고 있는데)
• 방송의 잘못된 보도에 대하여 일반 시청자는 방송위원회의 시청자불만처리위원회에 불만사항이 발생한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서면, 전화, 팩스, 홈페이지를 통해 불만사항을 접수하여 시청자로서의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9. 언론중재위원회에 시정권고를 신청하세요!(잘 될까요? 이명박 코드의 위원장이 낙하산 타고 내려온다면)
• 언론의 보도내용에 의한 국가적 법익, 사회적 법익 또는 타인의 법익 침해사항에 대하여 일반 시청자나 독자는 보도가 있은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서면, 구술, 전자우편으로 언론중재위원회에 시정권고의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10. 이도 저도 모르겠다!!! 가장 간결한 방법
한국언론인권센터 피해상담소에 상담신청을 하세요. 주소는 아래입니다.
http://www.presswatch.or.kr/csoffice/csoffice_01.html

Posted by 임종금 JK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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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회장 변용식 조선일보 편집인)는 지난 정권의 언론 정책과 기자실 폐쇄 등에 따른 기자들의 투쟁 과정 등을 다룬 '노무현 정권 언론탄압 백서'를 발간했다.

이 책은 지난해 5월 노무현 정권이 본격 시도한 '취재지원 시스템 선진화' 방안에 따른 부처 기자실의 통폐합과 기자들의 정부부처 출입 제한 등 일련의 조치에 대한 일선 기자와 언론 단체의 반발과 투쟁 과정 등을 중점적으로 세밀히 다뤘다.

백서는 또 '언론 탄압' 조치에 관련한 주요 신문의 사설과 언론 및 시민단체의 성명서, 정당의 논평 등 참고자료를 수집해 원문을 수록했고 부록에는 언론탄압 일지, 신문법과 언론중재법 전문, 헌법재판소의 신문법 헌법소원 결정문을 담았다.

변용식 편협 회장은 "언론 탄압에 대가가 따른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줘야 하고 언론에 대해 박으려 한 '대못'들이 실제로, 그리고 제대로 뽑히는지 감시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면서 "그간 누가, 왜, 어떻게 언론을 짓밟으려 했고 기자들은 이에 맞서 어떻게 싸웠는가를 상세히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이 백서를 낸다"고 말했다.

한국언론재단의 일부 지원을 받아 출간된 이 책은 비매품으로 언론사와 언론관련 단체, 대학, 도서관 등에 배부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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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조선일보.  

Posted by 임종금 JK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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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 앞서 기독교인이 죄는 아니겠지요. 자신의 죄를 씻겠다고 거기 간 사람들인데....

하지만 '뉴스후 방송'에 앞서 자신이 다니는 교회에 불리한 멘트를 지워버리는 김주하 아나우서의 날렵한 편집능력과 새로 주말데스크를 맡은 손정은 아나운서가 남긴 글을 보니 방송의 공정성과 객관성이 무겁게 느껴집니다. 문제는 이 분들이 착하고, 나쁘고, 죄가 있고, 없고가 아니라, 방송의 객관성과 공정성이 어찌될 지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손정은 아나운서가 교회 게시판에 남긴 글입니다. 살펴보시면 필자가 느끼는 무거움을 이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원본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손정은 아나운서가 남긴 메세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귀찮으신 분들을 위해)

임마누엘 교회의 성도이자 MBC 방송국 아나운서 손정은입니다.
류광수 목사님 바쁜 일정에 얼마나 힘드세요.
그러나 목사님은 하나님의 사람이시니까 염려 없습니다.
언제나 강건하시고 담대 하신 그모습 너무나 자랑스럽습니다.
목사님 저는 오늘 세상에서 최고의 날이 었읍니다.
우선 이 영광 하나님께 돌리며 첫번째로 목사님께 알리고 싶어 아뢰옵니다.
저의 첫번째로 복음을 전하고 기도하며 어려운 영접을 해냈읍니다.
그것도 부산 시장 허남식 시장님을 영접에 이르기까지 시간은 걸렸지만
우리 임마누엘 가족이 되었읍니다. 목사님 기도 해주세요
허남식시장이 다시 부산 시장이 다시 되신다면 흑암의 세력은 많이 무너질 것입니다.
고맙습니다.


----------
우선 맞춤법 좀 맞추시지....

붉은 글씨로 된 '흑암의 세력'은 누굴 말할까요? 혹시 기독교 타 종파? 아니면 불교계? 아무튼 이미 머리 속에 편향된 이분법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 언급된 류광수 목사는 세계선교연맹 총재로 아프간 피랍사건이 있었을 때, "전도와 선교는 하나님이 주신 사명"이라며 그들을 합리화 하였으며, 류광수 목사가 설교를 하는 부산 상광교회는 축구선수 박주영 선수가 다니는 교회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Posted by 임종금 JK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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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ei Karma 2008.03.17 17: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래서 아나운서들 똑똑하고 예쁘다는 엏머님의 말씀에 동의를 한 적이...

  2. 뭉코 2008.03.17 18: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주하가 순복음교회쪽이라 짤린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주례도 조용기목사가 해줬다죠.

  3. 2008.05.15 19: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손정은 이라는 사람이 정말 손정은 아나운서일까요.ㅠㅠ
    동명이인이라고 믿고 싶은 마음, 굴뚝같습니다.

  4. 머냐 2008.05.22 03: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어디에도 MBC아나운서 손정은이라는 증거가 없는데,

    한국에 손정은이라는 이름 가진 사람이 한둘인가?

    특히, '읍니다'로 끝나는건 머지?

    어떤 노인네가 이런 몹쓸짓을 해놨찌?

    • 뭐..... 2008.06.18 02:51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확히 mbc 아나운서 손정은이라고 있습니다.

    • 아래 문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2008.06.18 03:09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darak.net/home/bbs/bbs_viw.php?art_id=3039&bbs_id=pds&ctg_nm=%B9%AE%BC%AD&keyword=&page=&search=

      문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mbc 입사년도나 부산 mbc 에 근무했던 내용이나 다 일치하는군요.

      임마누엘 교회 주일예배메세지 + 허남식으로 검색해봐도 역시 허남식이 해당 교회 다니는 내용도 나오고요.

      손 아나운서의 프로필을 봐도 기도라고 되어 있고요.

      그리고 만약 본인이 쓴 글이 아니라면 명예훼손으로 고발하면 될텐데 그런 소식은 없는 듯 하고요..

      흑암의 권세라...그냥 개신교 신도의 한 표현으로 보는 게 어떨까 싶네요..

      그게 아니라도 이젠 입사도 했으니 생각이 바뀔 수도 있고요.

  5. 안녕하세요 2008.07.09 2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먼저 흑암의 권세라는 표현은 기본적으로 생각하는 마인드 중 하나일 뿐입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모르고 사는 것을 흑암이라고 보는 것이고 좀더 많은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을 알았으면 하는 마음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비기독교인들이 보기에는 저 뭥미? 이러시겠고 이해를 바라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글 하나로 손정은 아나운서가 머리 속에 편향된 이분법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방송의 공정성을 해칠 수준인지에 대해서는 성급하게 판단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2. 그리고 이 블로그를 링크해서 인터넷에 주로 알려지게 하는 사이트는 MLBPARK인데, 그 댓글들을 보니 알고 보니 2MB와 한패이네, 김주하의 빽으로 들어왔네 같은 댓글들이 많은데...
    임마누엘 교회는 흔히 말하는 다락방 운동의 대표적인 교회이고, 위에서 언급하신 류광수 목사는 그 다락방 운동의 수장같은 목사입니다.
    그런데 그게 뭔 상관인데? 라고 생각하시겠지만, 교회도 사실 장로교, 감리교 같은 여러 교파가 있고, 그 안에서도 일종의 대립관계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명박 대통령 패밀리로 대표되는 소망교회는 흔히 말하는 장로교의 대표적인 교회인 반면, 손정은 아나운서가 다니는 임마누엘 교회, 즉 다락방은 소속 자체는 장로교이나 장로교 전도총회라는 명칭이 따로 붙는 교회입니다. 그리고 장로교 측에서 사이비성(예전에는 이단까지 취급받았으나, 최근에는 좀 많이 완화되었음. 이단-이단성-사이비성 순이라고 보시면 됨.) 취급을 받는 단체입니다. 어떻게 보면 소망교회 같은 기존 보수 교회 측에서는 임마누엘 교회 소속이라면 눈엣가시 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겠죠.
    물론 이러한 사실 하나만으로 손정은 아나운서가 객관적으로 보도할 것이라는 판단은 성급하나, 적어도 김주하 아나운서처럼 교회의 영향을 받는 일은 없습니다.

    3. 뭐 대충 이 정도가 저의 생각입니다.
    (1) 흑암의 권세라는 표현을 너무 과대하게 생각하지 않으셔도 된다.
    (2) 김주하 아나운서 처럼 교회의 영향이 묻어나는 전달은 없을 것이다.
    물론 이번 사건을 계기로 손정은 아나운서 스스로도 좀 반성을 해야 할 것입니다. 기독교적인 마인드는 인정하나, 적어도 공영방송의 앵커로서는 그러한 자기 편향을 자제할 필요는 있을 거 같습니다.

    4. 참고로 왜 다락방이 이단으로 몰리냐면, 일단 가장 큰 이유는 괘씸죄입니다. 류광수 목사는 기존의 복음이 잘못 되었다고 판단되고, 새로운 전도를 통해 복음을 개혁하자고 주장하는 사람입니다. 즉, 기존의 교회를 속된 말로 까는 입장이죠. 그리고 교리적인 문제에 있어서도 영접기도를 하면 하나님께 영접을 받는다는 영접설이 기존 장로교를 비롯한 개신교 측에서는 비판을 받는 부분이죠.
    물론 요즘 다락방도 걱정은 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기존 개혁의 의미를 좀 잃어가고 있죠. 아무래도 이제 교단이 30만명 정도 되는 큰 교단을 갖게 되어서 그런지, 점차 기득권적인 입장을 가지고 보수화 되는 경향이 보입니다. 참 안타까운 일이죠.
    임마누엘 교회와 예원교회가 다락방의 대표적인 교회이고, 박주영 선수는 서울에서는 임마누엘 교회를 다니는 것으로 압니다. 또 이호 선수 - 가수 양은지 커플 역시 다락방이고(무슨 교회인지는 모름.), 개그우먼 이영자는 예원교회 집사인데 (결혼도 안 한 사람이;;) 탤런트 최진실씨, 가수 엄정화 같은 자기 친구들을 전도해서 같이 예원교회에 나오는 걸로 압니다.

  6. 흑암녀 논란에 대해 2008.09.21 03: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뒷북인진 몰라도 흑암녀 논란 말이죠...
    손정은씨랑 같은 교인이라서 말씀드립니다만,
    손정은씨가 얘기한 흑암은 사람이나 회사, 정치적 이데올로기라든지 그런게 아닙니다. 왜 영적인 존재 있잖아요, 사람을 지금도 어렵게 만들고 나중에는 처절하게 무너뜨리는... 무당이 그 힘 빌어서 점도 쳐주고... 그런게 있다없다를 떠나서
    어쨌든 손정은씨가 계속되는 정치놀음에 더이상 상처받지 않게 되었음 좋겠네요...

  7. 뭣 보다 2009.06.01 16: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나라당 허남식 부산시장을 자기가족으로 영접했다?
    다시 부산시장이 되면 좋겠다?...이미 정치적이구만요..허허

  8. 방문자 2009.11.02 05: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티기독광빠들 소설 쓰고 난리 났네 그리고 맞춤법? 무슨 논문 쓰냐? 누가 어떻게 쓰던 니 맞춤법이나 충실히 하는게어때? 헛소리 하며 기독교까대는데 시간보내는 니들 인생이 볼만하다.

  9. 참나.. 2010.06.27 20: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손정은이 한나라당 지지하면 안될 이유라도 있냐??
    손정은이 흑암의 세력이라고 했던 그들이 mbc라고 밝힌적이 있나, 어이가 없다
    그냥 좀 조용히 있어라 니가 지지하는 당 지지안한다고 요지랄을 떨 필요는 없단말이다 또 mbc라고 생각하면 어때 흑암세력 맞구만

지난 3월 2일 봉하마을에 갔었습니다. 뒤늦게 그때 사진을 올리네요.(그 어떤 편집이나 포샵처리를 하지 않은 디카원본사진입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원본사진을 보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당시 4시 정도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집에 온 손님을 배웅하기 위해서 집 밖으로 나왔다가 사람들에게 인사하는 모습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옆에 있는 사람이 누군지 모르겠으나 노무현 전 대통령이 저 분을 배웅하기 위해서 밖으로 나오셨습니다.(리플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이 보낸 박재완 정무수석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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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이 가고 나서(아까 뒤에 있던 차가 없죠?) 시민들에게 손을 흔드는 노무현 전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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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이 미소짓는 모습. 무슨 행동을 해야 할 지 잠시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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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고개를 숙이고 인사를 올립니다. 그리곤 집에 들어가셨지요.




좀 많이 흔들렸지만, 이렇게 편하게 볼 수 있는 대통령이 누가 있을까요? 김영삼 전 대통령을 디카 하나 달랑 들고 가서 찍을 수 있을까요? 전두환 전 대통령을 디카 하나 달랑 들고 가서 찍을 수 있을까요?

서로서로 편하게 볼 수 있는 대통령이 생겼다는 것은 작지만 큰 발전이 아닌가 싶습니다.(노사모는 아닙니다만 가끔씩 이해가 됩니다. 이런 사람은 따를 만한 가치가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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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메로니아 2008.03.15 23: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참 전 사진이네요....

    이명박씨가 봉하마을 입주를 축하하는 난을 정무수석을 통해 보냈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박재완 정무수석을 배웅하러 나오신 노대통령을 찍은 사진이네요.

  2. 정확한 지식 2008.03.16 00: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전두환이는 전대통령이 아닙니다
    .
    .
    전과자는 전대통령으로서의 예우가 없습니다
    .
    그러니 그냥 전두환씨라고 하셔야 합니다
    .
    수정하세요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재판 결과에 불만을 품고 판사를 석궁으로 보복한 혐의로 기소된 김명호 전 성균관대 교수가 2008년 3월 14일 항소심에서도 유죄판결을 받았지만 증거와 관련한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법원은 `부러진 화살'의 실종과 `무혈흔 와이셔츠' 등에 대해 까닭을 알 수 없다고는 했으나 이 같은 미스터리를 근거로 공소사실을 부인할 수는 없다고 결론냈다.

하지만 김씨 측은 `유죄의 인정은 법관이 합리적인 의심을 할 여지가 없을 정도로 공소사실이 진실한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하는 증명력을 가진 증거에 의한 것이어야 한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판사에 대한 보복이나 김명호씨 개인을 두둔하는 게 아니라 김씨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합리적 의심을 배제하는 증거에 따른 공정한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는 취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유죄 판단의 근거 논란 = 재판부의 유죄 판단은 피해자인 박홍우 서울고법 부장판사의 `배에 꽂힌 화살을 뽑았다'는 증언이 옳다는 걸 전제로 하고 있지만 김씨 측은 피해자 증언의 신빙성이 없다는 점을 내세워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재판부는 김씨가 석궁을 발사한 거리에 대해 1.5m, 70㎝, 1m 등으로 진술이 번복되는 부분이 있지만 이는 한 두 걸음 정도에 불과한 거리이고 화살의 발사 순간은 정확히 알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며 신빙성을 의심할 근거가 못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씨 측이 진술 신빙성과 관련해 핵심적인 쟁점으로 강조한 부분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아 의문을 남기고 있다.

박 판사는 119 구급대, 경찰, 검찰에서 각각 "화살이 배를 맞고 튕겨나갔다", "화살을 맞았다", "배에 박힌 화살을 뽑았다"라고 진술했다.

특히 `배에 박힌 화살을 뽑았다'고 진술을 바꾼 부분에 대해서는 "경찰관과 담당의사가 화살을 뽑는 방향에 따라 상처의 모양이 달라진다고 했다"고 말했으나 해당 경찰관과 의사는 "박 판사에게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증언한 바 있다.

◇ `부러진 화살' 미스터리 = 재판부는 범행에 사용된 화살이 `이유를 알 수 없이' 사라졌고 와이셔츠에도 처음에는 혈흔이 있었지만 확인되지 않은 이유로 사라졌다고 밝혔다.

박 판사와 사건 현장에 있던 아파트 경비원 등은 배에 맞은 화살이 깃이 부러져 있었으며 화살촉은 뭉툭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증거물로 제출된 화살들은 모두 멀쩡했으며 국립과학수사 연구소의 감정 결과 어떤 화살촉에서도 혈흔이 발견되지 않았다.

김씨 측은 이에 대해 "화살이 배에 맞지 않았다는 증거가 될 우려 때문에 우발적으로 발사돼 맞지 않았던 화살을 수사기관이 인멸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재판부는 "화살이 증거로 제출되지 않았다는 점만으로 증거를 조작한 것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며 "총알을 발견하지 못하면 살인 사건이 무죄인가. 말이 안 된다"라고 말했다.

◇ 무혈흔 와이셔츠 이유는 = 박 판사가 양복-조끼-와이셔츠-내의-런닝셔츠 순으로 입고 있던 옷가지에서 조끼, 내의, 런닝셔츠에는 혈흔이 있지만 와이셔츠에는 없다는 사실을 두고도 양측의 시각 자체가 다르다.

재판부는 박 판사 등의 진술을 토대로 범행 직후에는 와이셔츠가 피로 빨갛게 물들어 있었지만 증거물로 제출됐을 때는 피가 없어졌다고 말했다.

혈흔을 칠하는 건 악의적인 조작이지만 있던 게 깨끗해졌다는 건 성질이 다르다며 있던 혈흔이 없어진 점을 들어 박 판사가 화살에 맞았다는 사실이 의심스럽다고 볼 여지가 없다고 설명했다.

김씨 측은 이에 대해 박 판사가 구급대 도착 전에 자택에서 옷을 갈아입고 나왔다는 점 등을 들어 옷가지의 혈흔 자체가 조작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사건을 초동수사했던 서울 송파경찰서에서 박 판사로부터 옷가지를 넘겨받은 경찰관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데 대해서도 강한 의심을 품고 있다.

◇ 모든 의문 풀 수 있지 않았나 = 박 판사의 진술과 옷가지를 두고 줄곧 이의가 제기됐지만 박 판사는 항소심에서 증인으로 다시 채택되지 않았고 옷가지의 혈흔에 대한 감정도 다시 이뤄지지 않았다.

김씨 측은 박 판사를 증인으로 불러 진술의 번복 경위에 대해 심문하면 논란이 정리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수차례 증인채택을 신청했지만 재판부는 "그럴 필요가 없다"며 기각했다.

옷가지의 혈흔은 국과수 감정결과 동일한 남성 1인의 피임이 확인됐지만 박 판사의 피와 일치하는지는 사건 수사 때 검증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김씨 측은 항소심 공판 때마다 박 판사의 피와 동일한지 국과수가 감정토록 해달라고 했으나 재판부는 마찬가지로 `그럴 필요가 없다'며 신청을 모두 기각했다.

김씨 측은 "옷가지의 혈흔이 박 판사의 것이 아닌 게 확실하다. 재판부가 증거를 폐기하기 위해 서둘러 선고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혈흔의 주인은 확인되지 않은 채 항소심은 끝났다.

이는 재판부가 고위법관이 피해자인 사건에서 당사자 입장으로 공판을 진행한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배경 가운데 하나다.

법원은 김씨 사건이 형사소송법에 정해진 `필요적 변호사건'임에도 변호인 없이 원심 8, 9차 공판을 서둘러 강행했다가 법령을 위반했다는 사실이 지적되자 당시 증인과 증거를 항소심에서 `땜질식'으로 출석 또는 제출시키기도 했다.

jangj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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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한나라당 논평 모음

“정찬용 청와대 인사수석이 ‘코드인사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 이유는 ‘220볼트에서 110볼트를 꽂으면 타버린다는 점에서 코드와 철학은 맞아야 한다’고 답했다.…정말로 나라를 걱정하고 지금 세상이, 민심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깨닫는다면 ‘더 이상 코드인사는 없다’고 해야 제 정신 있는 것 아닌가?” - 전여옥 전 한나라당 대변인 논평

“결국은 인사라고 하는 것이 특히 행정부의 인사라고 하는 것은 유능한 인사를 발굴해서 적재적소에 쓰는 것이 인사의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과거부터 인사는 편가르기보다는 탕평책이라는 것도 인사에서 가장 중요한 방침이었다. 골고루 인재를 고용해서 정부내외가 한쪽으로 쏠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임태희 전 한나라당 대변인 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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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팔리지 않는가? 그거 그대로 돌려줄께. 탕평책 써. 골고루 다양한 색깔의 인사를 써야지.

하지만 한나라당이 쪽팔려도 이럴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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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탈락자, 자기 사람들, 선거 때 뛰어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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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1일 오후 6시 57분에 기사 하나가 올라온다.

제목은 "연산군으로 분한 정태우, 광기연기에 시청자 호평 쏟아져"


바로가기: http://www.ahatv.co.kr/News/Detail.aspx?cSn=1&pSn=14652

왕과 나에 등장하는 정태우의 연산군 연기가 아주 좋았다는 제목이다.

그런데 기사를 올린 시각은 아직 왕과 나 57회가 방송되지 않은 시점이었다. ㅡ.ㅡ;

?????????

그렇다. 최근 이명박 정부와 긴밀한 교류를 가지고 있는 SBS. 그들은 이명박 정부와 허경영 총재의 '비술'인 '미리보기' 비술을 익히고 있는 것이 틀림없다.

도대체 누가 무엇을 보고 호평을 했는 지 안타깝게도 알 방법은 없지만, 이제는 확실해졌다. 미래를 볼 수 있는 방법이 어딘가에 있다는 것을.

이명박 정부와 SBS는 사용료를 지불할테니 필자에게 그 기술을 알려주길 바란다. 필자도 '미래전망'이라는 카테고리를 운영하고 있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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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아름다워서 퍼왔습니다. 이 어르신들이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구룡마을은 어떤 곳?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산과 대모산 자락에 자리잡은 구룡마을은 1980년대 중 후반 서울 올림픽이 열릴 즈음 정부의 도시 미관 정책따라 터를 빼앗긴 저소득층 사람들이 마을을 이뤄 살면서 만들어진 곳으로 '구룡마을 자치회관'에 따르면 현재 17만여 평 9개 지구에 약 1900여 세대 4000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고 한다.


구룡마을 초입에 위치한 자치회관

구룡마을의 모든 주택들은 사유지에 불법으로 지어진 까닭에 강남구청 측은 구룡마을 사람에게 주민 등재를 허용치 않고 있으며 이에 주민들은 정부에서 지원하는 최소한의 지원금과 세금 혜택조차 받을 수 없는 ‘유령주민’의 현실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무허가 주택 매매나 물딱지 매매(분양권을 노린 철거예정지매매)로 인한 투기 세력들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기도 한데 이로 인해 예전과 달리 외부에서 바라보는 시선 역시 곱지 않아진 것도 사실이다.


 왜 구룡마을 사람들 이야기?

구룡마을 주민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경제활동이 어려운 이들이고 두번째는 경제활동이 가능한 이들이다. 구룡마을자치회관은 경제활동 가능 여부의 비율을 주민 약 1900세대 중 50 : 50 이라고 전했으며, 취재 중 조사에 따르면 이러한 양극화는 더욱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때문에 일부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건 또는 상황들을 확대하거나 미화하는 것은 자칫 다양한 피해를 양산할 수 있다. 특히 주민 대부분이 매스컴을 통해 구룡마을이 보도되는 것을 무척 꺼리고 있었는데 위와 같은 상황을 우려하기 때문이었다.

이에 노매드는 어떠한 보도 형태를 취한다 하더라도 기사의 순기능을 가질 수 없을 것이라 판단하여 객관성과 주관성 모두를 최대한 배제한체 구룡마을 주민들의 이야기만을 전하기로 결정했다.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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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마을 주민 중 50% 가량은 독거노인으로 현실적인 지원이 충분치 않기 때문에 기본적인 생활 수급이 어려운 어르신들은 하루 중 꽤 많은 시간을 폐지를 줍는 일로 보내신다.

작은 체구의 어르신.
당신의 몸 보다도 큰 폐지 더미를 올리는 모습이 힘겨워 보인다. 건장한 대한민국의 청년으로서 돕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이내 밝은 웃음으로 화답하신다.

"고마워요~"

 


구룡마을 사람들의 대부분은 연탄으로 난방을 해결하고 있다.

 

 세월이란 이름의 아름다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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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하고 매느리 차 타고 일 나갔어. 아직 올라믄 멀었쎠”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는 못했지만 어르신에게는 차곡차곡 잘 갈무리한 '시간'의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그래도 봄님이 와주셔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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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님이 와주셔서 너무나도 고마워요. 근데 총각은 교회 다녀요? 그래요 다녀야지요 그래야 복 받아요. 부모님도 교회 다니시고 계셔요? 그래 그래 와줘서 고마워요. 난 언능 이거(폐지수거)하러 가야 되요. 안 그러면 이거 다 뺏긴다니까.”

한 겨울 산자락의 추위도 생활의 곤란함도 어르신의 따뜻한 마음까지는 얼리지 못했다.

 


정식으로 허가받은 지역이 아니기 때문에
배정 받은 계량기를 주민 자체적으로 재분배하여 사용하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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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누가 여기다 뭘 버려, 이거 나라도 치워야지 않그러면 여기 하수구 다 막힌다구. 어여 총각이 가서 좀 혼내줘”

당신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고 했던 어르신.  가족이 있기에 두 다리 뻗을 수 있는 집이 있기에 당신이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 하신다.

 

 정(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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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 “안녕하세요? 어르신. 지금 뭐하고 계세요?”
청력이 좋지 않으신 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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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 “어르신 저 매주 한 덩이 주세요?”(매주를 가리키며 손을 내밀고)
고개를 끄덕이며 장난스런 웃음과 함께 갓 닦은 축축한 매주 한 덩이를 쥐어 주시려 한다.

 


거리에 그대로 방치되다시피한 LPG 가스통은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으며
시설 또한 노후되어 안전사고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세파(世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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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음 알음 그냥 먹고 살어. 어디서 주는지야 나 같은 노인네가 어찌 알겠느냐만은 그냥 알음 알음 챙겨 먹고 그러지. 그냥 요즘에는 디스크가 돋아서 너무 힘들어. 그리고 밤에는 날씨가 추워도 몸이야 그냥 이불 뒤집어 쓰면 잘만은 하지 그런데 발이 시려워. 그래서 그냥 신발 신고 자고 그래”

화를 낼 듯한 표정의 어르신은 사실 미소를 지으신 것이다. 현실의 세파가 미소 지음을 잊게 한 걸까? 당장에 무너져가는 구룡마을 보다 어르신의 슬픈 미소가 더 가슴 아픈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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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 몰라? 먹곤 살아야지. 비닐하우스 치는 거여”

-터-
구룡마을 역시 누군가에게는 그저 ‘삶의 터’이다.
흔히들 이야기하듯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욕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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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 “세상 천지에 사람 못살 데가 어디 있겠어. 다 먹고 살만하니까 두 다리로 걸어 다니는 거 아니여~ 못살겠다 못살겠다 그래도 다 잘들 살어. 나 봐. 사지 멀쩡한 마누라랑 직장 댕기는 자식놈 있는데 뭐시가 더 부럽간디.”
필자 : “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어르신. 실례지만 사진 한 장 찍어드려도 괜찮을까요?”
어르신 : “아이구 이 냥반아~ 내 사진은 찍어서 뭐 할라구. 알아서혀 난 갈라니까.”

의식하시듯 손수레를 끌고 천천히 가시는 모습이 외람되지만 귀엽게 느껴진다.


구룡마을 어디에서도 볼 수 있는 부촌의 상징인 타워펠리스는 대한민국의 양극화가 심화되었음을 다시금 절감케 한다.

 넉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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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 “얘기 다 들은 거지? 그럼 나 인제 잔다. 말 걸지 말어~”
필자 : “저~ 저~ 어르신 사진 한 장만 좀~”
어르신 : “몰러~”
필자 : “그럼 주무시는 모습이라도 찍습니다!”
어르신 : “참~내, 밸일 일쎄, 맘대로 하슈”

 

우문(愚問)의 현답(賢答)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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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무슨 일사후퇴도 아니고, 다들 여기가 무슨 전쟁 난민들 모여 사는 곳으로 생각들 하시는데 절대 그렇지 않아. 우리가 비록 여기저기서 많이 도움 받기는 하지만 충분히 행복하다구. 그리고 매스컴에서 가타부타 하는 거 우리한테 아무런 도움되질 않아. 내가 기자 양반한테 이런저런 얘기 해주고 있지만, 난 우리 기사 쓰지 않았으면 좋겠어, 정말로 우리는 그냥 내버려 두는 게 최고 도와주는 거야”

 

우문(愚問)의 현답(賢答)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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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금? 개뿔이 무슨 지원금 나 같은 애매한 x신한테 그런 게 와? 당신도 눈 있으면 똑바로 봐. 여기 사는 x끼들 다 사지육신 멀쩡하다고, 그런데 왜 이런데 살겠어? 삼분의 이는 다 분양권보고 사는 x끼들이라니까!”

 

우문(愚問)의 현답(賢答)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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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투기? 분양권? 어떤 미x놈이 그래? 응? 누가 여기 재개발 된다고 그래? 다 헛소리야. 기자 양반~ 당신도 이번에 가서 쓸라면 똑바로 쓰라고 당신들 잠깐 생각해서 쓰는 게 우리한테는 다 피해로 돌아온다고, 알았어? 응!?”

 

우문(愚問)의 현답(賢答)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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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되는 거야 여기저기서 되는대로 받고 있어도 넉넉한 건 아니지, 그리고 정말 알아야 되는 건 그 주기도 빈도도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거야. 마치 우리 사는 데가 거지 소굴같아서 여기저기서 다 대주고 그럴 것 같아 보이지? 절대로 아니야. 그러니까 이거라도(개간) 하는 거지. 그렇게 지원이 잘되는데 살면서 뭐 하러 내가 밭 갈고 있겠어. 아무튼 뭐 이 밭이 다 내 것은 아니고 요정도만 내가 그냥 키우고 있는 거지. 그리고 여기저기 다 나눠먹고 그래”

구룡마을 자치회에 따르면 주민 중 관공서를 통해 생활 보조금을 지원 받는 경우는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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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 “어르신, 어르신도 사진 한 장 찍어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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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 나는 왜 찍어~”

바로 위 사진의 어르신이  윗 사람인듯 이야기 하신다.
“야이~ 촌놈아! 니가 이때 아니면 언제 사진찍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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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것쓔~ 요로코롬 있으면 댜?”

사람은 세월이 흐를수록 백색 순수함을 잃어 간다고 생각했다. 설령 순수함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무슨 의미가 있을까 생각했다. 하지만 의미 없는 것들을 다 빼고 나면 아무 것도 남지 않는다는 것을 조금은 알 것 같다.

 

 마치며

정말 심대한 착각이었을까? 취재 전 단상 속의 구룡마을은 주민 모두가 궁핍한 처지일 것이라 생각했다. 굶주리고, 몸 불편하고, 외롭고, 그리고 그리고 그리고

물론 생활의 곤란함을 겪고 있는 주민이 대다수인 구룡마을이다. 종교단체 또는 봉사단체 등을 통해 생활보조금을 받기도 하고 가끔씩 겨우살이 할 만큼의 연탄과 음식을 지원받는 그들이다.


봉사활동 중인 선교 단체의 모습

하지만 우리가 매스컴을 통해 접했던 구룡마을 역시 대부분 반쪽짜리 진실이다.

물딱지 매매로 변질된 구룡마을을 보도함에 진정으로 곤란함에 처해있던 이들에게 자그마한 지원조차 멈추게 했고, 생활의 곤란함을 전쟁난민 수준으로 격하해 불필요하리만큼 거추장스런 연민을 받게 만들었다.

어느 시인이 이야기 했던가? 인간에게 주어진 유일한 평등은 태어나 땅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그만큼 세상살이에 공통점이라는 평등은 별로 없다는 이야기일 것이다. 마찬가지로 구룡마을 사람들 모두에게 해당되는 공통점은 그리 많지 않다. 구룡마을이라는 불법 거주지에 살고 있다는 것 정도. 물딱지 투기도 한없는 빈곤함도 4000명 구룡마을 주민 모두에게 적용되는 이야기는 아니다.

모든 편견을 지운채 바라보자. 어쩌면 그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이다.

 

겨울 반, 봄 반 싸늘한 듯 따뜻했던 3월의 어느 날,
그 때의 기억을 정리하며 인터뷰에 응해주신 모든 구룡마을 주민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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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04 17:09

MBC 엄기영 28대 사장 취임 과거 글들/기타2008.03.04 17:09

MBC 엄기영 사장이 3일 오전 취임했다. 엄 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MBC 방송센터 D스튜디오 공개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MBC 르네상스'를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엄 사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르네상스'라는 표현을 네다섯 차례 쓸 정도로 과거 전성기를 복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엄 사장은 "오늘 문화방송의 부름을 받고 28대 사장에 취임한다"며 "제게 맡겨진 소명을 성실히 다할 것을 굳게 다짐한다"고 말했다.

   
  ▲ MBC 엄기영 사장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MBC 방송센터 D스튜디오 공개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MBC 르네상스'를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이치열 기자 truth710@  
 
엄 사장은 "방송·통신융합과 뉴미디어 파고로 올드미디어인 지상파방송은 거센 도전을 받고 있다"며 "34년 간 MBC 사원과 임원으로 일해 온 사람으로 절박함을 느낀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엄 사장은 "우리 대응 자세에 따라 얼마든지 새로운 기회로 바꿀 수 있다"며 "오랫동안 품어온 소망을 지금 여러분께 밝힌다"고 말했다.

엄 사장이 강조한 것은 크게 세 가지였다. 먼저 국민께 사랑과 신뢰받는, 그리고 존경받는 MBC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조직에 대한 구성원들의 무한한 자부심을 바탕으로 'MBC의 르네상스'를 꿈꾸고 있다는 포부다.

다음은 <수사반장>, <대장금>, <무한도전>, <PD수첩> 등으로 대표되는 MBC 간판 프로그램의 영광을 되찾아오겠다는 것이다. 엄 사장은 "드라마는 자체 제작률을 높이고, 예능은 새로운 포맷을 끊임없이 개발하며, 뉴스는 시청자에게 더 다가가야 한다. 교양은 더욱 야심찬 기획을 내야 할 것"이라며 "콘텐츠 회사인 우리는 콘텐츠와 뉴미디어와의 결합을 통해  블루오션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MBC 엄기영 사장과 김세영 부사장 등 신임 임원진이 3일 취임식에서 인사하고 있다. ⓒ이치열 기자 truth710@  
 
마지막으로는 뉴스와 시사프로그램에 있어서 공정성을 강조했다. 엄 사장은 "어느 편에도 치우치지 않는 공정하고 균형 있는 보도, 성역 없는 비판과 함께 대안을 제시하고 사회발전, 사회통합에 기여하는 책임 있는 언론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며 "'공정과 균형', 제 임기 동안 화두로 삼겠다"고 밝혔다.

엄 사장은 "콘텐츠 경쟁력과 공정성이야말로 공영방송 MBC의 존재의의이자 정체성"이라며 "제 임기가 끝나는 2011년은 창사 50주년이 되기도 한다. 저는 그 후 50년, 아니 100년이 되도록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일류 공영방송 100년의 초석을 놓는 데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엄 사장은 내부 조직원에 대한 약속과 함께 쓴 소리도 잊지 않았다. 엄 사장은 "부문간 갈등, 부문 내 갈등으로 냉소와 방관이 만연된 것 아니냐는 걱정스런 목소리가 많다"며 "그러나 저는 여러분을 사랑하고 믿는다. 제가 'MBC의 르네상스'를 말씀 드렸던 것도 우리 구성원과 MBC 문화에 대한 강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엄 사장은 "우린 위기에 강했다. 여러분의 순수한 열정을 일에 분출시키기 바란다"며 "MBC에 변화의 바람, 혁신의 물결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엄 사장은 조직원의 상상력은 제고하고 낭비요소는 제거할 내부혁신팀을 이른 시간 안에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엄 사장은 "앞선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해외경쟁력까지 끌어올리는 사원과 묵묵히 일하는 사원에게는 회사가 보답할 것이나, 냉소와 방관으로 일관하는 이는 응분의 책임을 지도록 할 것"이라며 "이는 경영자로서 최소한의 기준이자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엄 사장은 "스스로 매년 중간평가를 받는다는 의미로 임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 MBC 엄기영 사장 기자 시절 모습 ⓒMBC(왼쪽), 엄기영 사장 ⓒ이치열 기자 truth710@  
 
엄 사장은 내부 현안에 대해서도 주목할 만한 발언을 계속했다. 엄 사장은 "지역MBC 광역화는 필요하나 방법이 문제"라며 "자율적이면서도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방법을 찾겠다. 지역 여러분 스스로도 고민해 달라"고 말했다.

최문순 전 사장 체제에서 진척된 상암동 신사옥에 대해서는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엄 사장은 "상암동으로 가는 것은 디지털화로 인해 불가피한 선택이나 경제적 부담이 너무 크면 회사 전체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며 "전면 재검토 해 MBC의 미래를 위한 최상의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는 전국언론노조 MBC본부(본부장 박성제)가 지난해 중순 지적한 것과 일맥상통한 발언이다.

엄 사장은 대신 글로벌사업의 내실을 다지면서, 뉴미디어사업은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비즈니스모델을 만들어 수익을 늘릴 방법을 찾겠다는 것이다.

엄 사장은 자신의 경영 스타일에 대해서도 밝혔다. 엄 사장은 "일부에서는 제가 '사장직을 수행하기에 결단력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말들을 한다"며 "그러나 '유능제강(柔能制强·부드러운 것이 능히 단단한 것을 이긴다)'이라는 말이 있듯 제 결단력을 너무 걱정하시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엄 사장은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리더십이 정말 좋다고 생각하지만, 우리가 모두 지켜야 할 원칙을 훼손하는 일에는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 ⓒ이치열 기자 truth710@  
 
끝으로 엄 사장은 "비바람이 아무리 거세고 파도가 높아도 구성원이, 국민이 희망하는 목적지까지 MBC호를 안전하게 끌고 가겠다. MBC의 미래가 저기 있으니 손잡고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엄 사장 취임식에서는 엄 사장이 지난 1974년 입사이래 파리특파원, <뉴스데스크> 앵커로 활약한 영상이 방영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엄 사장은 춘천고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74년 MBC 보도국에 입사해 파리특파원 보도국장 보도본부장 등을 지냈다. 지난 89년 10월부터 96년 11월까지, 그리고 2002년 1월부터 지난달 1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13년3개월 간 <뉴스데스크> 앵커를 맡아왔다.

지난 1월23일 엄 당시 <뉴스데스크> 앵커는 "그동안 정치권 등의 많은 영입 요구를 물리친 것도 방송과 MBC에 대한 고마움 때문이었는데, 이제 마지막으로 오늘의 나를 만들어 준 MBC에 보답하는 길을 찾게 됐다"며 사장 후보로 나섰고, 결국 그 뜻을 이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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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임종금 JK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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