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L의 토호문제연구소 :: 삼일절에 잊지말아야 할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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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2. 29. 21:32

삼일절에 잊지말아야 할 사실 과거 글들/기타2008. 2. 29. 21:32

내일은 3.1절이다.

삼일절 하면 생각나는 것이 독립선언서이다.

하지만 그 긴 내용을 꼼꼼하게 따져보면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자 하는지 불분명한 구문들이 많이 있다. 그러면서 강조하는 것은 "도덕", "자제"를 요청하고 있다.

온 국민이 분기탱천하여 일어날 것을 호소한 것이 아니라, 마치 도덕 선생이 아이들 나무라듯이 나무라고 있다. 그리고 수 차례에 걸쳐서 "극단적 행동의 자제"를 요청하고 있다.

이 독립선언서의 초안을 만든 사람은 최남선, 곧 친일로 돌아서는 사람이다. 우리역사를 말살한 조선서 편수회에 녹을 먹었다. 이것을 보고 한용운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

어찌되었던 이들은 중화 음식점(신사동의 태화관(泰華館))에서 맛있게 중국요리를 드시고 난 후, 독립선언서를 그네들끼리 발표하고(보고 있던 사람도, 듣고 있던 사람도 없었다. 그냥 계모임 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하다.) 경찰에 "자수"함으로써 매우 "자제"하시는 모습을 보이셨다. 일본은 왜 이들이 경찰로 (먼저 전화를 하고)발걸음을 했는 지 짐작하지 못했다. 오히려 돌려보내려고 했다는 말도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모든 것이 처음부터 끝까지 저 안에서만 이뤄졌다.


이들 33인 중 천도교 사람들 절반, 기독교 사람들이 절반이며, 불교계 사람들은 한용운을 포함하여 2사람 정도이다. 민족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지 의문이다. 도대체 민족대표라는 단어를 누가 어디서 만들었는지 그것부터 의문이다.

더욱 심각한 것은 이들 가운데에서는 그 어떤 기준을 들어대더라도 부정할 수 없는 친일반민족행위자들이 다수 나온다는 점이다. 최린, 박희도(반민특위에 체포된 극 소수 인물 중 한 명), 정춘수 등이 있다. 그리고 다수의 친일혐의자가 있다. 물론 끝까지 싸워 투쟁한 사람도 많다.

하지만 이들은 스스로 경찰서에 걸어가 스스로 '자기고백'을 한 뒤에 2~3년의 가벼운 형을 받고(당시에는 대단히 가벼운 형벌이다. 인권이고 나발이고 없던 시절엔 말이다.) 출옥한 이후 나름대로 독립에 힘쓴 이, 하다가 안 되니 친일로 돌아선 이, 그냥 교회나 짓고 다니던 사람, 바로 친일로 돌아선 이 등 다양한 부류로 갈라지게 된다.

민족대표라고 부르는 이분들이 과연 우리 민족의 고통과 울분을 제대로 표현했는지 의문이다.

3.1운동을 비하할 의도는 전혀 없다. 중요한 것은 3.1운동과 함께 꼭 따라다니는 독립선언서를 다시 생각해 보자는 것이다.

Posted by 임종금 JK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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