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L의 토호문제연구소 :: 영어 몰입교육? 일본에서 좀 배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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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익숙한 이름 이토 히로부미. 일본 내각총리대신으로 일본 근대화에 앞장선 인물. 대한제국을 식민지화 한 인물. 그러다 안중근 의사에게 총 맞아 간 사람.

이 사람은 이명박 대통령과도 일부 닮은 점이 있었다. 우선 일본 출생이란 점과 초기 산업화의 기수로 막대한 돈과 명예를 누렸다는 점과 최고 권좌에 올랐다는 점이다.

그리고 둘 다 '영어에 환장했다.'

이토 히로부미는 지금 이명박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일본어를 전국민에게 보급시키고 싶었다. 그의 최측근 중 한 명은 아예 "일본어를 없애버리고, 영어공영어를 하자"고 공개적으로 주장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일본 지식인들의 반발은 만만찮았다. 일단 그렇게 되면 신식 학교에 갈 수 있는 부유한 이들은 영어를 쓸 수 있겠지만, 가난한 이들은 영어 교육을 받을 수 없다. 그리하여 웃기게도 같은 나라 같은 민족끼리 말이 안 통하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영어 몰입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영훈초등학교. 사립초등학교로서 한 달 수업료만 140만원에 이른다. 이건희의 손자도 이 학교에 다니고 있다.



이토 히로부미와 일본은 이 지적에 공감했다. 그리하여 전혀 다른 길을 걷게 된다. 일단 정부 부서내에 '번역국'을 설치하여 모든 근대문물에 관한 것들을 번역한다. 그리고 그 번역한 것을 전국에 골고루 배포하여 모든 국민이 자유롭게 접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렇게 하여 일본의 '경쟁력'은 높아져 갔으며, 일본은 영어를 가장 못하지만 가장 '선진국'이 되었다.

우리도 일본처럼 할 수는 없는 것인가? 필요한 사람 만이 영어를 하면 안 되는가? 선진문물을 접하기 위해서 제대로 '한글화' 할 수는 없는 것인가?
Posted by 임종금 JK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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