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L의 토호문제연구소 :: 현대자동차 투싼 범퍼 레일(범퍼 빔) 안정성 논란, 국토부에 물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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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모토그래프가 보도한 현대자동차 투싼 범퍼 레일(범퍼 빔) 논란. 미국에서는 범퍼 레일을 연장해 좋은 성적을 받았다고 하지만, 내수용 차량에서는 범퍼 레일이 전면부에만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습니다. 


안 그래도 현대자동차 이미지가 안 좋은 터에 누리꾼들은 "역시 국내 소비자를 봉으로 알고 역차별 한다"며 분개했습니다. 저도 사실 그렇게 판단했습니다. 


반면 이 기사를 비판하는 누리꾼들은 "범퍼 레일이 사이드 부분까지 연장되면 보행자가 다칠 우려가 있다. 범퍼 레일이 연장됐다고 조수석이나 운전석의 안전을 높인다는 근거는 없다. 따라서 미국에서나 이런 것이 가능하지 우리나라나 유럽 기준에서는 범퍼 레일을 측면까지 연장하면 안 된다"고 합니다. 꽤나 그럴 듯 해 보였습니다.


자동차 전문지 모토그래프가 보도한 사진. 상단 미국 수출용 투싼에는 범퍼 레일이 측면까지 연장돼 있으며, 하단 내수용 차량에는 전면에만 범퍼 레일이 설치돼 있다.



그래서 국토교통부에 물어봤습니다. 첨단자동차기술과에 자동차안전기준담당관이 있네요. 그 분께 여쭤보니 잠시 기다려 달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기자에게 이런 질문은 처음 받아보는 것 같습니다.


한 30분 후에 전화가 왔습니다. 자동차안전연구원 김대업 선임연구원입니다. 아마 이쪽으로 넘긴 듯 합니다. 


김대업 연구원이 말한 내용은 간단합니다. 


첫째 "측면까지 범퍼 레일이 연장돼 있으면 보행자 상해율이 높아지는 건 사실이다. 전면 범퍼에는 스티로폼이나 이런 것이 충격 완충 장치로 있지만 측면에는 그런 완충재가 없다."


둘째 "범퍼 레일 연장으로 운전석 및 조수석 안전성에 대해서는 답변하기 어렵다. 판단하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확실한 근거 자료가 없는 듯 합니다. 


셋째 "우리나라도 그렇고 다른 모든 나라도 그렇고 범퍼 레일 설치 기준은 따로 없다. 범퍼 레일 설계와 제작은 제조사 자율이다"고 못을 박았습니다. 


김대업 선임연구원도 이와 관련해 기자에게 전화를 받은 적은 처음이라고 합니다. 


이 논란은 이번 만이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누리꾼 사이에서는 최근 몇 년 동안 범퍼 레일 길이를 놓고 여러 차례  논란이 일었습니다. 아무래도 빨리 범퍼 레일 연장이 운전석 및 조수석, 보행자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실한 자료가 있어야 할 듯 합니다. 

Posted by 임종금 JK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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