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L의 토호문제연구소 :: [취재노트]국정 역사교과서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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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1. 18. 16:18

[취재노트]국정 역사교과서 미리보기 기타/시사2015. 11. 18. 16:18

[취재노트]국정 역사교과서 미리보기

2017년 3월부터 학교에 배포될 국정 역사교과서 내용에 대해서 우려들이 나오고 있다. 집필진부터 난항이다. 아마 역사전공자보다 경제학이나 정치학 전공자 가운데 역사를 부전공한 사람, 군 관계자 등 각양각색이 보수정권 아래서 어떤 교과서를 만들어 낼 것인가?


고대사부터 살펴보자. 사실 최몽룡 명예교수가 대표집필자로 계속 있었다면 고조선 역사는 크게 위축됐을 가능성이 크다. 그는 삼국사기 중심주의 학자로서 위만조선 이전 고조선 역사는 배제해야 한다고 생각한 사람이었다. 그가 없고, 또 일각에서 '친일, 반민족 교과서'라는 딱지를 붙일 수 있기 때문에 고대사를 강화할 수 있다. 고조선의 건국과 청동기 시작연대를 기존보다 높게 잡고, 고구려나 백제의 영역 또한 기존보다 넓게 그려 '친일, 반민족 교과서'라는 논란을 희석시키려는 '전략'을 들고 나올 수 있다.





조선시대 역사가 폄훼될 가능성이 크다. 그래야 개화파(대부분 친일반민족행위자로 전락하는)와 일제의 침략행위가 어느 정도 당위성을 갖게 되는 것이다. 조선이 멍청했기 때문에 일제에 먹히지 않을 수 없었다는 논리를 구축하는 것이다.


일제강점기 침략과 수탈을 위해 일제가 만든 근대적 시설들에 대한 기술이 많아질 것이다. 마치 '경제성장'한 것처럼 느껴지도록 하는 것이다. 논란이 되는 현대사에서는 전반적으로 분량이 줄어든 가운데 민주화운동을 간략하게 정리하고, 이승만·박정희 독재정권이 이룬 '성과'에 대한 분량을 조금 늘릴 것이다. 당장 큰 변화는 못 주겠지만 이후 새누리당 정권이 연장되면 현대사는 더욱 편향되게 기록될 것이다.


2005년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그토록 반대했던 '정권에 의해 재단된 역사'가 나오는 것이다.



Posted by 임종금 JK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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