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L의 토호문제연구소 :: 전래동화 애플 패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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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04 13:33

전래동화 애플 패러디 기타/IT2015.03.04 13:33

제가 2015년 3월 3일 밤에 37개월 된 딸내미 동화책 읽어 주다가 문득 생각 나서 즉석에서 써 봅니다. 이런 비슷한 패러디가 있나요? 제가 처음인가요?


*주의: 애플 유저가 아닐 경우 일부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1. 산신령

한 가난한 엔지니어가 산속에서 연못에 아이폰4를 빠뜨렸다.

그러자 연못에서 산신령이 나타나 엔지니어에게 물었다.

"이 금색 아이패드 에어2가 네 것이냐?"

"아닙니다. 제가 빠뜨린 것은 직사각형의 검은색 휴대폰입니다."

"이 은색 맥북 에어 13인치가 네 것이냐?"

"아닙니다. 제가 빠뜨린 것은 3.5인치 화면 크기에다 뒷면에 iPhone이라 적혀 있는 휴대폰입니다."

"어허. 참으로 정직하고 욕심 없는 사람이다. 옛다 다 가져라"

엔지니어는 끝내 아이폰4를 찾지 못했다.






2. 해님 달님

한 아주머니가 어린 남매를 앉혀 놓고 이렇게 말했다.

"엄마는 떡을 팔러 고개를 넘어 다녀 오마. 호랑이가 너희를 잡아 먹으러 오면 당장 집 문을 비활성화 시키고 우물가로 가서 '나의 동아줄 찾기'를 실행해 하늘로 올라가거라."

"엄마, 호랑이가 엄마 흉내를 내면 어떡하죠?"

"걱정마라. 우리에겐 터치 ID가 있잖니."

불행하게도 엄마는 호랑이에게 희생됐고, 호랑이는 엄마 시늉을 하면서 남매에게 나타났다. 남매는 진짜 엄마라면 문에 붙은 터치 ID를 실행해서 들어오면 되지 않느냐고 따졌다.

"에고. 엄마가 오늘 손에 땀이 나 잘 안 되네. 혹시 G3는 없니?"

남매는 당장 문을 비활성화 시키고 뒷마당 우물가로 가서 '나의 동아줄 찾기'를 실행했다.







그러나 귀중한 국토정보를 해외업체 따위에게 줄 수 없다는 규제 때문에 나의 동아줄 위치가 표시되지 않았다.

남매는 관련부처를 원망하다 호랑이에게 잡아 먹히고 말았다.






Posted by 임종금 JK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