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L의 토호문제연구소 :: 나의 4번째 PC 조립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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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 1. 16:53

나의 4번째 PC 조립 시작 기타/IT2015. 1. 1. 16:53

저는 20살이던 2000년 부터 홈페이지도 만들어 주고, 지역에서 딴엔 IT에 대해서 좀 안다고 설쳤지만, 정작 제 컴퓨터는 없었습니다. 어차피 어딜 가건 컴퓨터는 다 있었고, 저에게 사용할 시간을 많이 주었습니다. 또 저는 고사양 컴퓨터 보다는 저사양 컴퓨터를 어떻게 해서라도 굴리는 게 더 재미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히 컴퓨터를 새로 조립할 필요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2001년에 형님이 물려준 컴퓨터, 2002년에 조립한 컴퓨터, 다시 2003년에 조립한 컴퓨터, 2005년에 조립한 컴퓨터 파워와 케이스는 지금도 쓰고 있고, 안에 부품들은 시간에 따라서 약간씩 업그레이드했습니다. 


거칠게 정리하면 제 돈으로 제가 직접 조립한 새 컴퓨터는 35년 평생 동안 단 3대에 불과했습니다. 나머지는 누군가 물려준 것이거나 맥북과 맥 미니였습니다.


이제 2015년. 10년 만에 새 컴퓨터를 완전 처음부터 새로 조립하려 합니다.


왜 새 컴퓨터인가?


맥이 있으면서 왜 피씨를 또 새로 만드려고 하느냐? 돈이 썩어도냐고 비난하실 수도 있지만, 저는 솔직히 좀 필요합니다. 


먼저 지금껏 취재했던 수많은 사진들, 영상들을 정리하고 편집하는데 맥은 참 편리하지만, 맥 미니나 맥북 에어의 성능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2009년부터 쌓여온 자료가 테라 단위로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앞으로 갈수록 사진과 영상 자료는 많아지고 용량도 커질 것입니다. 그리고 경남 단위이긴 하지만 수천~수백만 단위의 데이터도 처리하려면 어느 정도 사양이 따라줘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맥프로를 사면 최고겠지만 아쉽게도 그럴 돈은 없습니다. 그래서 데스크탑 피씨를 조립하려 합니다.



사양은?


본체 예산을 150만 원 정도로 맞췄습니다. 가장 중요한 보드는 GIGABYTE GA-H97-Gaming 3 게이밍에디션 피씨디렉트을 선택했습니다.


CPU는 i7-4790으로 했습니다. 쿼드 코어로서는 거의 여기까지가 한계인 듯 싶습니다. 


그래픽카드는 라데온 R9 280계열로 크로스파이어로 2개 묶을 것입니다.


메모리는 8기가 2개, 나머지야 다들 아시다시피 안정된 파워, mlc SSD로 할 것입니다.


얼마나 갈까? 


어차피 제 성향상 1~2년 만에 처분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일단 앞으로 3년 정도는 현재 부품 표준들이 대강 이어지지 않겠나 싶습니다. DDR3, 1150소켓, PCI 익스프레스 3.0. 메모리나 그래픽카드를 올리면 5년 이상은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쨌든 제 역사상 가장 큰 돈을 들여 컴퓨터를 조립하는 일입니다. 조립되면 그 성능을 바탕으로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어야 하는데, 혹여 겉 멋만 부리는 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Posted by 임종금 JK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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